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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Crane) / 드미트리 흐 보로스토프 스키

담하(淡霞) 2021. 9. 4. 06:17
백학(Crane) / 드미트리 흐 보로스토프 스키 Crane(白鶴) / Losif Kobzon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A провратилисъ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백학으로 변해버린 듯 하여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ён тех далъних Летят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Не потому лъ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ъно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그들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그리고 우리를 불렀지 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 채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잃어야 하는지 Летит, летит по небу клин усталый, Летит в тумане на исходе дня. И в том строю естъ промежуток малый, Бытъ может, это место для меня 날아 가네 날아 가네 저 하늘의 지친 학의 무리들 날아 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Настанет денъ,и с журавлиной стаей Я поплыву в такой же сизой мгле, Из- под небес поптичъи окликая Всех вас,кого оставил на земле.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 가리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А провратилисъ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백학으로 변해버린 듯 하여 Cranes (Zhuravli) (학 : 鶴) 러시아 가요 백학은 러시아의 가사가 아닌 러시아와 적대관계로 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는 체첸 공화국의 음유시다. Crane(백학)이라는 제목의 이 곡은 체첸 유목민 전사(戰士: Warrior)들의 영광된 죽음을 찬미하는 음유시에 러시아 가수가 현대적인 곡을 붙인 것으로 전쟁에서 숨진 젊은이들이 학이 되어 서쪽 하늘을 슬프게 울면서 날아가며, 자신도 그 학의 무리 가운데 비어있는 한 자리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