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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담하(淡霞) 2019. 8. 4. 14:25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다른 사람의 결점이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어딘가에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을 처음 봤을 때 그의 결점이 딱 보이는 건 그리고 그의 결점이 두고두고 나를 괴롭히는 건,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실, 어떤 사람이 원래부터 나쁘거나 좋거나 하는 건 없습니다. 그 사람과 나와의 인연이 나쁘거나 좋거나 할 뿐입니다. 악(惡)한 사람도 나를 구해주는 은인(恩人)으로 만나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선(善)한 사람도 길을 가다 내 어깨를 치고 가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혜민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