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처불승한(高處不勝寒): 높은 곳에선 추위를 이기지 못한다(지위가 오르면 시기와 모함이 따른다)[높을 고(高/0) 곳 처(虍/5) 아닐 160;불(一/3) 이길 승(力/10) 찰 한(宀/9)] 사람들은 높은 곳을 좋아한다. 지위가 높고, 재산이 많고, 아는 것이 많고 등등 남보다 앞서기 위해 평생을 경쟁한다. 고지를 오르는 모험가 힐러리(Hillary)경은 ‘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 오른다’고 통달한 말을 남겼지만 아무래도 세인들은 상봉을 정복했을 때 등산의 기쁨을 느낀다. 그런데 오르고 또 올라 더 오를 데가 없는하늘의 용 亢龍(항룡)은 행복할까.?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을 때엔떨어질 일만 남아 후회하게 된다는亢龍有悔(항룡유회)란 말로 보아더욱 조심스러우니 좋지만은 않다.같은 의미로 널리 알려진 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