繪畵(Painting)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 Rembrandt 外

담하(淡霞) 2021. 12. 17. 11:10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돌아온 湯兒)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 Rembrandt (1668/69) 돌아온 湯兒 / 렘브란트 렘브란트의 돌아온 湯兒는 인간의 사랑과 포용력을 통해 깊은 종교적 체험을 표현한 걸작이다. 이 그림의 주제는 한 아들이 아버지한테서 받은 유산을 가지고 객지로 나가 떠돌며 사창가에서 유산을 모두 탕진하고 돼지 먹이로 끼니를 때우다 고향에 돌아와 아버지의 용서와 환대를 받는다는 성서 누가복음 15장의 이야기다. 렘브란트는 아버지가 돌아온 탕자에게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워주고, 발에는 새 신을 신기고, 살찐 송아지를 끌어다 잡고, 춤과 풍류를 즐기는 성서의 장면을 택하지 않았다. 그대신 거지같이 해진 옷에 죄수처럼 머리를 깍고, 다 떨어진 신을 한 짝만 걸친 채 황망하게 무릎꿇고 사죄하는 아들의 어깨에 늙은 아버지가 두 손을 부드럽게 얹고 용서하는 자비의 순간을 묘사했다. 렘브란트는 심리적 통찰과 인간의 고통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으로 성서의 의미를 해석했다. 그는 성서에 묘사된 입맞추는 첫 만남이 아니라 그 다음의 포옹과 용서의 감동적인 순간을 택했다. 아버지는 자식으로 인한 지난날의 괴롭고 복잡했던 감정을억제하려는 듯 지그시 눈을 감고 사랑의 손길로 아들의 등을 어루만진다. 용서와 사랑이 가득한 아버지의 얼굴은 깊은 품위가 느껴지며 아름답기까지 하다. 그의 얼굴엔 한없는 너그러움과 거룩하기까지 한 성자의 모습이 깃들어 있다. 한편 돌아온 탕자는 너무 왜소하고 초라하다. 아버지와 아들의 인간상 속에서 화가 렘브란트는 예수가 죄 많은 인간에게 베푸는 속죄와 구원의 역사를 체험하게 한다. 아버지의 흰수염과 핏기 없는 자비로운 굳은 손, 그리고 그의 구부린 몸은 하나님의 인간을 사랑하는 장면을 실감케 한다. 렘브란트는 색을 통해서 아버지의 어깨에 두른 긴 홍포와 아들의 누더기 옷, 아버지의 긴 백발과 아들의 아무렇게나 쥐어뜯긴 것 같은 머리를 너무도 강하게 대조시켰다 사랑에 충만한 늙은 아버지의 인자한 얼굴과 흰 수염, 그리고 자비로운 손길을 밝고 따뜻한 빛으로 비추어 강조한다. 옆의 계단 위에서 값진 옷과 화려한 모자를 쓰고 언짢은 표정으로 이들을 내려다보는 냉담한 형제들은 어둡고 차게 묘사되어 있다. 빛은 사랑과 구원을, 어둠은 시기와 무정과 죄를 상징한다. 렘브란트는 이렇듯 인간 내면의 화(禍)와 사랑을 깊게 통찰하고 이해하려 한 바로크의 위대한 화가였다. (자료 : Web) # "돌아온 湯兒" 라는 렘브란트의 이 그림은 러시아 "에르미타쥐"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었는데.. 소장된 그 많은 그림들 중에서. 렘브란트의 이 "돌아온 湯兒"라는 그림만은 동서양의 모든 관광 가이드들이 걸음을 멈추고 그림에 대한 내용을 영심히 설명을 하였는데.. 현장에서는 너무 시끄러워 잘 들을수 없었기에 나중에 다시 정리 해 본것임!..^^*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Edward John Poynter의 그림임) Caccini Ave Maria - Inessa Galante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