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 위조지폐 ◈ 어느 부부가 이혼을 하고 아이의 양육권 문제로 다투면서 법정에서 부인이 당당하게 자기가 아이를 양육하겠노라 주장하였다. “아이는 내 뱃속에서 나왔으니 당연히 내가 길러야 하는 게 맞는 거 아닙니까?” 그러자 남편도 물러서지 않고 분노하면서 자기가 아이를 양육하겠다고 하였다. “웃겨, 완전 헛소리만 하고 있네. 그런 논리라면 은행 현금 인출기에서 나온 돈은 그러면 현금 인출기 것이겠네? 그 돈은 카드를 끼우는 사람 것이잖아.” 그 주장을 듣고 있던 법관도 졸도하고 변호사조차도 그 논리에 탄복하였다. 그러자 부인이 지지 않고 이번에는 “만약 현금인출기에서 나온 돈이 위조지폐라면 당신이 그 돈을 갖겠어?” 부인의 말에 그 법정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졸도해서 지금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