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erere Mei, Deus - Allegri, Gregori
"Miserere Mei, Deus
Allegri, Gregori (1582-1652)
알레그리는 로마태생의 작곡가 겸 가수.
1591년에서 1596년까지 소년합창단 단원이었고
1604년까지 S, Luigi dei Francesi에서 테너가수로 있었다.
1600년에서 1607년까지 G.H.Nanino에게
로마 전통 대위법을 배웠고,
그 이후 Fermo와 Tivori성당에서 작곡가와 가수로 활동했다.
1630년 이후에는 Urban 8세 교황합창단의 가수로 있었다.
그의 유일한 작품인 Miserere는 Vallicella에 있는
S, Maria의 합창단을 위해 쓰여졌다.
이 성당은 교황청 성가대 가수들이 묻혀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그의 명성은 Miserere에 기인 한 것이다.
시편에 부쳐진 곡으로 그 곡이 씌여진 이래
교황합창단에서 성 주간(Holy Week;부활절 전 주간)에
전통적으로 불리워졌다.
이 곡은 5개의 성부를 가진 포오부르동 성가이다.
그러나 솔리스트들의 2성부와
4성부에 장식된 악절을 끼워넣어 변형시켜
가장 높은 C음(도)까지 도달하도록 하였다.
이것은 그 당시 매우 드문 일이었다.
이 악절은 수년 동안 교황성가대에 철저한 비밀로 부쳐졌다.
단지 3개의 필사본만이 발견된다
(레오폴드 황제1세, 포르투갈 왕, Padre Martini를 위한 필사본).
1770년 이전 Burney가 이것을 발견하여 Novello Edition으로
최초로 발행했다.
모짜르트는 14세에 이것을 암기로 copy했다.
낭만주의 시대에 로마 다성음악이 최초로 주목 받으면서
괴테와 멘델스죤이 가장 이 곡에 열광했다고 한다.
# 포오부르동 (Fauxbourdon) ;
병행 6도로 진행하는 2성부에 8도가 가끔 끼어들고
구절 끝은 항상 8도로 끝나는 곡.
주 선율이 상성부에 있음.
영국 특유의 3도, 6도의 부드러운 화성 음정에 영향을 받음.
[ 가사 ]
다윗의 참회시인 시편51에 곡을 부친 합창곡으로
다윗이 바세바를 취한 후 선지자 나단이 찾아왔을 때
자신의 죄를 참회하며 지은 시
오! 하느님
당신의 사랑으로 자비를 베푸소서
당신의 부드러운 자비의 충만함으로
나의 죄를 사하여 주소서 하느님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시편51;1)
1683년 이전 작곡된 곡으로
전체를 5부분으로 나누어 반복되는데
5성부(소프라노2, 알토,테너,베이스)의 합창단과
솔로그룹(소프라노2,알토, 베이스)이 번갈라 부르며
그 사이에 테너와 베이스가 노래함.
해마다 성주간동안 시스티나 성당에서
5성부 아카펠라 (무반주 성악곡)합창단이 부르는 성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