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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아내와 남편 & 경상도 부부와 서울부부

담하(淡霞) 2022. 7. 31. 07:05
경상도 아내와 남편 서울에서 온 신혼부부와 경상도 토박이인 신혼부부가 단체 여행중이었다. 가는 도중 지갑 파는 곳을 들르게 되었다. 서울 아내가 망사지갑을 가르키며, 자기야, 요새 이 지갑이 유행이래~ 나 이거사줘!~ 그러자 남편은 웃으면서~ "알았어, 당신이 갖고 싶은 것이라면 뭐든 사주지." 서울 남편이 선뜻 아내에게 망사지갑을 사주는걸 본 경상도 아내도 질투가 나서 남편에게 말했다. "보이소, 지도 망사지갑 한개 사주이소." 경상도 남편 왈~ "와, 돈이 덥다 카드나?"...ㅋㅋㅋ 경상도 부부와 서울부부 서 울 아내: "자기 저 달 참 밝지?" 서 울 남자: "자기 얼굴이 더 밝은데" 경상도아내: "보이소 저 달 참 밝지예?" 경상도남자: "대글빡 치와봐라 달쫌보자" 경상도아내: "보이소 저 별이 더 예쁜교 내가 더 예쁜교" 경상도남자: "와 저 별이 니한테 모라카드나?" ............ 서 울 아내: "자기 나 팔베게해도 돼?" 서 울 남자: "그으럼" 경상도아내: "보이소 내 팔베게해도 됨니꺼?" 경상도남자: " 마~ 퍼뜩 디비 자라" ................. 서 울 아내: "자기 나 잡아봐" 서 울 남자: "알았어어" 경상도아내: "보이소 내 잡아보이소" 경상도남자: " 니 잡으마 칵 지기삔다" ................... 서 울 아내: "자기 나부터 목욕해도 돼?" 서 울 남자: "응~! 그러엄" 경상도아내: "보이소 지부터 목욕해도 될까예?" 경상도남자: "와!~ 니 때많나" .................... 서울아내: (절벽에 핀 꽃을 보고)"자기 저 꽃 따줄 수 있어?" 서울남자: "그럼 난 자기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경상도아내: "보이소 저 꽃 쪼매 따줄랑교" 경상도남자: "저기 니끼가" .................... 서 울 아내: (출근하는 남자를 잡으며) "자기 뭐 잊은거 없어?" 서 울 남자: "아! 뽀뽀 안했네. ( 쭈~~얍 )" 경상도아내: "보이소 뭐 잊은거 엄능교" 경상도남자: "있다. 용돈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