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장현주의 다시 사랑 중에서(Come Away With Me - Aurélien Chambaud)

담하(淡霞) 2022. 10. 5. 01:58
Come Away With Me - Aurélien Chambaud 다시 사랑 ... 누군가 그랬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등에 업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이라고... 팔이 저려오고, 허리가 아파도 내려놓지 않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고스란히 짊어지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거라고... 가끔씩은 내려서..손을 붙잡고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겠지만... 그것은 아주 작은 시작의 일 부분일 뿐.. 그 외에 시간은 끝없는 인내와 이해를 필요로 하는 게 사랑이라고... 그리고..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이를 사랑할 때 힘이 드는 건.. 그 사람이 업고 있는 사랑의 무게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 장현주 - (다시 사랑..중에서)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