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Maritza - Sylvie Vartan
작사 : 피에르 드라노에,
작곡 : 장 르나르 Jean Renard.
La Maritza c'est ma riviere
Comme la Seine est la tienne
Mais il n'y a que mon pere
Maintenant qui s'en souvienne
Quelquefois...
센 강이 당신의 강이듯이,
마리차는 나의 강입니다.
그러나 지금 기회 있을 때마다
그것을 회상하는 것은
나의 아버지 뿐...
De mes dix premieres annees
Il ne me reste plus rien
Pas la plus pauvre poupee
Plus rien qu'un petit refrain
D'autrefois...
La la la la ...
처음 10년간의 추억은 나에겐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아요.
가엾은 인형과
옛날의 보잘 것 없는
그 외에는 아무 것도...
Tous les oiseaux de ma riviere
Nous chantaient la liberte
Moi je ne comprenais guere
Mais mon pere lui savait
Ecouter...
내 강의 새들은 모두 우리에게
자유를 노래하고 있었어요.
나는 전혀 즐겁지 않았죠.
아버지는 그걸 알고 있었어요.
다만 듣고 있을뿐...
Quand l'horizon s'est fait trop noir
Tous les oiseaux sont partis
Sur les chemins de l'espoir
Et nous ont les a suivis,
A Paris...
지평선이 훨씬 멀어졌을 때,
새들은 모두 희망의 길 위로
날아가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뒤를 좆아 우린 온거예요.
파리로...
'La Maritza(라 마리짜)'는 불가리아에 있는
Sylvie Vartan의 고향 Iskrets(이스크레츠)를 끼고 흐르는 강인데,
불가리아의 릴라 산맥에서 발원해 발칸 반도를 가로질러 흐르는
불가리아를 상징하는 강이라고 한다.
그녀 가족에게 마리짜강은 자유를 그리는 희망의 상징이며,
흘러온 시간과 두고 온 고향에 대한 채울 길 없는 목마름,
무엇보다도 돌아갈 수 없는 조국에의 향수와 자유,
그리고 민주화를 염원하는 등 이런저런 회한들이 얽혀있는 강이다.
아무 것도 모를 어린 시절 부모 손에 이끌려 조국인 불가리아를 떠나
프랑스로 망명을 온 후 프랑스인으로 살았지만
그녀는 한번도 자신이 불가리아인이란 걸 잊지 않았다고 한다.
1989년 소련이 붕괴되고 조국 불가리아가 독립하자 1990년 10월
고향을 떠난 지 38년이 지난 40대 후반 중년 나이에
꿈에서도 그토록 그리던 조국 불가리아를 찾았고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국립극장 콘서트에서
파란만장했던 지난 날을 돌아보듯 가사를 음미하며
원숙하고 감회 어린 목소리로 이 곡을 노래하였는데,
조국의 청중들과 눈물의 회한을 풀면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한다.
"너무나도 오랫동안 기다려온 오늘입니다.
철없던 8살때 아버지의 손을 잡고 여러분들을 떠났기에
지금 내가 얼마나 많은 눈물을 참고 있는지
여러분들은 상상이 안될 겁니다.
이제 오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다시 그 아름다웠던 유년기를 되찾은 느낌입니다.
똑같은 집들과 풍경들,
어릴 적 내가 놀던 마리짜의 강물도 여전하겠지요.
마리짜는 영원한 나의 강입니다" 라고...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