繪畵(Painting)

3차원 입체그림

담하(淡霞) 2019. 7. 16. 23:54
Anamorphic Picture (3차원 입체그림) 산티아고 데 칠레 아르마스 광장의 3차원 입체 그림 영국 작가 줄리안 비버는 착시현상을 이용해 평면에 3차원 입체그림을 그리기로 유명합니다. 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과 미국, 호주등지에서 활동해왔는데 칠레에서도 이렇게 그림을 그렸네요 2008년에는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인천 국제공항 신라 면세점 축하 기념으로 그림을 그렸답니다. 그는 원래 영어 선생님이었지만, 취미 삼아 다이애나 왕세자비 등 유명인의 초상을 길바닥에 그린 것이 영국의 가디언지 등에 보도되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평면이던 그림을 입체로 바꿔야겠다는 아이디어는 우연히 떠올랐고, 네모난 타일이 깔린 광장에서 타일에 둘러싼 사각형의 공간을 수영장으로 그려야겠다.고 생각한것을 표현 한것이 그의 첫작품입니다. 이런 그림은 Anamorphic Picture라 부르는데 일정 위치에서는 정상으로 보이나 다른 위치에서 보면 변형된 입체 그림으로 보입니다 그는 20여 년간 활동해 왔고 BBC는 그를 가리켜 ‘거리의 피카소’라고 보도하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그가 분필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그림이 사라집니다 다음날 비라도 오면 하루아침에 작품이 증발해 버리죠 하지만 그는 작품을 사진 찍어놓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에는 비버 본인이 설정된 연기로 분위기를 돋구는 재밌는 연출이 흥미를 일으킵니다. 아르마스 광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면서 연출을 돕습니다. 작가의 표정이 리얼합니다. 지나가는 행인이 피해가는 것을 보면 정말 블럭이 없는게 아닐까? 그처럼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3D 화가는 여럿이 있는데 그 중 비버는 쿠르트 베너, 에드가 뮐러와 함께 3대 입체화가로 꼽힌다고 합니다.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