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wig van Beethoven
(1770.12.27~1827.3.26.獨)
Concerto for Piano no 5 in E flat major,Op.73 "Emperor"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5번 E flat장조 Op.73 황제)
Beethoven's Piano Concerto No. 5 in E flat major op. 73
I. Allego
II. Adagio un poco mosso
III. Rondo. Allegro
Alina Elena Bercu (알리나 엘레나 베르쿠): Piano
(Born 9 February 1990, in Prahova, Romania (루마니아)
Conductor : Nicolás Pasquet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이 작곡된 것은
나폴레옹 군대의 공격을 받아 포성이 빈을 뒤흔들었던 무렵으로
1809년 2월부터 10월에 걸쳐 완성되었다.
이 곡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유달리 남성적이고
스케일이 크고 호탕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것은 그와 같은
사회정세도 일부 반영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 곡의 황제라는 호칭은 나폴레옹과 결부해서 생각할 수 있는데,
나폴레옹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황제란 이름은 이 곡의 곡상이 장대하고 숭고하며 그 구성이
호화롭고 위풍당당하여 마치 황제의 품격을 연상케 한다는 것과,
이 곡의 규모나 내용 모두가 고금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최고라는 뜻으로 후세 사람들이 황제 라는 호칭으로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셀제로 이 곡의 제1악장의 당당한 전개를 들어보면
'황제'라는 호칭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곡은 모두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호탕한
제1악장에 이어진 명상적인 제2악장과 활기찬 제3악장이
모두 음악적인 맛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베토벤은 피아니스트로서도 뛰어난 솜씨를 갖고 있었으므로
피아노 협주곡 제4번까지는 자신의 연주로 첫 공연을 가졌다.
그러나 이 곡은 제자인 체르니가 담당했는데,
이 무렵에 베토벤의 귀가 완전히 들리지 않게 되어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를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는 베토벤의 5곡의 피아노 협주곡의
최후를 장식하는 곡으로 작풍은 원숙하고,구성은 웅대하며
내용은 장엄한 최대의 걸작이다.
1809년 나폴레옹 군과의 싸움으로서 오스트리아 군이 참패하여
나폴레옹 군대가 빈을 점령한 전쟁의 혼란 속에서,
베토벤은 그 38세 때 "황제"를 완성하였다고 하는데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는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피아노협주곡 제 1순위라 합니다.
(Web)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