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짐이 없이 항상 허전한 마음들
채워짐이 없이 항상 허전하고 텅빈 마음들..
완벽 하고픈 생각만 가득한 욕심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고
부족하고 허전하다고 생각 합니다
나 자신만은 완벽한것 처럼
말들을 하고 행동들을 합니다
자신은 잘못된 것은 전혀 없고
남들의 잘못만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
남들의 잘못된 일에는 험담을 일삼고
자신의 잘못은 숨기려 합니다.
그러면서 남의 아픔을 즐거워 하며
나의 아픔은 알아주는 이가 없어
서글퍼 하기도 합니다.
남의 잘못을 들추어 내며
허물을 탓하고 험담을 입에 담는다면
남들도 돌아서면 자신의 허물과 험담이
더욱 부풀려져 입에 오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조금 부족한듯이 마음을 비우고
조금 덜 채워지는 넉넉한 마음으로
조금 물러서는 여유로움으로
조금 무거운 입의 흐름으로
간직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의 부드러움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中에서-
~~~~~~~~~~~~~~~~~~~~~~~
어느 장님이
팻말을 목에 걸고 지하철
입구에서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팻말에는 이런 글귀가
씌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많았으나
그 장님에게동전을 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장님이 쪼그려 앉아
빵조각을 먹는 것을 보고
한 청년이 장님에게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는 불쌍했던지
그 장님을 위해
팻말의 글귀를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그 청년은 팻말에 있던 글귀를 지우고
그 위에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봄이 와도
꽃을 볼 수 없답니다."
그 후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태도가 변했습니다.
장님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장님 앞에 놓인 깡통에
동전을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글자 몇 개 바꿨을 뿐인데
사람들은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만큼 우리의 일상은
메말랐다는 반증이겠지요.
사람과 사람과의 거리는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당신의 풍부한 감성으로
그 간격을 없애 주시길 바랍니다.
분명 세상은
당신의 간절함으로 인해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Farewell Waltz / Claude Ch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