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파가니니 / 바이올린 협주곡 제6번 E단조 MS. 75 (살바토레 아카르도)

담하(淡霞) 2021. 8. 10. 15:22


Nicolo Paganini (1782-1840)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작곡가. 제노바 출생. 
19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가운데 한 사람이다. 
처음 얼마동안은 아버지에게 바이올린을 배우다가 
나중에 제노바의 극장 바이올리니스트겸 지휘자인 
G. 세르베토와 산 로렌초 대성당의 악장 G. 코스타 등에게 
사사하였다. 
처음에는 주로 교회에서 연주하였으나 
1793년 첫 공개연주회에서 성공하자, 
그 당시 이름을 떨치던 A. 롤라의 문하에 들어갔으며 
동시에 G. 기레티에게 작곡을 배웠다. 
1799년부터 북부 이탈리아 여러 도시를 순회하는 등 
광범한 연주활동을 시작하였고 
1804년 제노바로 돌아와 이듬해 연주활동을 재개, 
그해 나폴레옹의 누이동생 E.B. 바키오키의 초대로 
루카에 가서 궁정오페라지휘자로서 3년간 머물렀다. 
1813년 밀라노로 가서 주로 이탈리아 각지에서 
연주활동을 하였으나, 28년부터 국외 순회연주를 시도하여 
빈·베를린·파리·런던 등지에서 선풍을 일으켰다.
파가니니의 연주법은 그 흐름을 직접 잇는 유파가 없어 
그 자신의 일대로 소멸하였다. 
제자는 단 한 사람 시볼리를 가르쳤을 뿐이었으며, 
시볼리에게도 연주법의 전모를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잘 사용한 기법은 플라졸레토, 왼손의 피치카토와 
스코르다투라 등이며, 
그 밖에 스타카토와 레가토의 극단적인 분리 사용 등
화려하고 곡예적인 연주를 창조하였다. 
그 기술적 확충에 따른 소산을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24개의 카프리치오》를 비롯한 
다수의 소품 및 협주곡에서 볼 수 있다. 
작품은 바이올린곡뿐이며, 
모두 어려운 기교와 즉흥적인 화려함에 특색이 있다. 
강렬한 표현성은 낭만주의 음악에 큰 영향을 끼쳤다.
Salvatore Accardo (살바토레 아카르도, 1941~)
파가니니가 쓰던 바이올린을 갖고 있는 
아카르도(Salvatore Accardo)는 
1941년 나폴리 태생으로 
1958년 제1회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우승자이며 
파가니니 협주곡 전곡(DG)을 녹음한 바 있습니다
13세 때 리사이틀로 데뷔한 그는 1956년 15세의 나이로 
제네바 콩쿨에서 우승한 뒤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6번을 초연하였으며
파가니니의 재래 라는 찬사와 함께 초인적인 기술을 과시하였다.
나폴리 음악원에서 루이지 담브로지로에게 바이올린을 배운 뒤 
다시 시에나의 키지 음악원에서 이본느 아스투르크에게 
최종적으로 연마했다. 
아스투르크는 루마니아의 거장 에네스쿠의 제자로서
아카르도의 바이올린주법 형성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그의 레파토리는 바흐 이전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광범위한 것이지만, 역시 아카르도 하면 파가니니입니다. 
최근에는 현악 4중주단도 조직해 가극왕 베르디의 
하나밖에 없는 현악 4중주곡을 녹음하기도 했습니다.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제6번 E단조 MS. 75
살바토레 아카르도(vn) 
샤를 뒤트와(cond) 
런던 필 O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