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atina / John Williams
Cavatina / John Williams
[John Williams(존 윌리암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타리스트 중의 한사람인
[John Williams(존 윌리암스)]는 국제적인 무대에서의 연주와
그의 뛰어난 음반들을 통하여 현대 기타의 역사를
새로 시작하고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태생의 [John Williams]는
4살때 부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한 신동이었다.
아버지 밑에서 처음 10년간 공부한 그는
1952년 런던으로 이주하게 되었는데 이는
그의 음악 세계에 있어 일대 전환이 된 계기가 되었다.
이탈리아의 시에리아에 있는 카지아노 음악원에 입학하여
5년간 장학금을 받으며 저 유명한 기타의 마법사
[Segovia(세고비아)]와 함께 공부를 하게 된 것이다.
어린 [John Williams]가 학생들 중 처음으로 독주회를
완벽히 개최, 전례없는 영예와 찬사를 한껏 받게 된 것은
거장의 앞날을 말해주는 하나의 신호탄이었다.
또한 [John Williams]의 학구열과 재능은 영국 왕립음악학교에서
피아노와 음악 이론을 배우면서 단단한 초석을 쌓게 되었다.
Deer Hunt / Cavatina
사슴 사냥을 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죽마고우들이
다소 객기 어린 심정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가하다
예기치 않은 비운의 주인공들이 된다 .
베트콩에 포로로 잡혀 온갖 비인간적인 행위에 고통받고
러시안 룰렛 게임을 벌이다 죽어가는 크리스토퍼 월큰의 모습은
전쟁이 가져다주는 인간의 광기를 떠올리게 하는
名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스탠리 마이어스가 작곡하고 연주한 기타 곡 「Cavatina」는
공수특전단으로 참전했다가 귀향하는 로버트 드니로의 모습과
차분하게 어우러진다. 촉촉히 비에 젖은 고향 디트로이트에
그린 베레를 쓰고 돌아온 주인공의 마음 속엔
전쟁이 가져다준 상처만 있을뿐이다.
주인공은 軍 복무를 마치고 다시 사슴 사냥을 나서지만
총구를 바라보며 서 있는 사슴의 눈동자를 통해
이미 생명의 존귀함을 알아버린 그는 하늘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일방적으로 미국의 치부만을 들추는 反戰 영화와는 격을 달리하는
제대로 된 反戰 영화이다. 월남전에 참전, 포로가 되어
끝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지 못하는 내용을 통해
전쟁의 후유증을 그린 수작 전쟁 영화 "디어헌터"의 주제 곡
일명, 'Cavatina'라고 불리는
베토벤의 'String Quartet In B Flat Major'가 등장 하는데,
짧고 간단한 기악곡이나 간결한 아리아를 의미하는 'Cavatina'는
어느 특정 곡을 지칭하는 고유명사는 아니지만,
이 영화에서는 'Stanley Myers'의 편곡에
클래식 기타리스트, 'John Williams'가 연주하는
'Main Title Theme'로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 들을수있다.
그리고 이곡은 이미 성악을 전공한 'Cleo Laine'에 의해
'He Was Beautiful' 이라는 노래로도 알려진바 있다.
He Was Beautiful / Paul Potts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