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詩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 강제윤( 사랑앓이 )

담하(淡霞) 2021. 9. 17. 15:25
사랑 앓이 / 조한용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그리움을 견디고 사랑을 참아 보고 싶은 마음 병이 된다면 그것이 어찌 사랑이겠느냐 그것이 어찌 그리움이겠느냐 견딜 수 없이 보고 싶을 때는 견디지 마라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우리 사랑은 몇천 년을 참아왔느냐 참다가 병이 되고 사랑하다 죽어버린다면 그것이 사랑이겠느냐 사랑의 독이 아니겠느냐 사랑의 죽음이 아니겠느냐 사랑이 불꽃처럼 타오르다 연기처럼 사라진다고 말하지 마라 사랑은 살아지는 것.. 죽음으로 완성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머지않아 그리움의 때가 오리라 사랑의 날들이 오리라 견딜 수 없는 날들은 견디지 마라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강제윤) 사랑 앓이 / 조한용 그대 고운 눈길에 처음 마주친 순간 나는 그대 모습 밖에 볼 수 없는 그런 눈이 되었네 그대 부드러운 목소리 처음 듣는 순간 나는 그대 목소리 밖에 들을 수 없는 귀가 되어 버렸네 그대여 바다처럼 너른 가슴에 샘물처럼 솟아나는 내 사랑 담아주오 사랑에 빠진 나를 영원히 그대 곁에 머무르게 하소서 # 그대여 하늘처럼 너른 가슴에 태양처럼 뜨거운 내 사랑 안아 주오 사랑에 빠진 나를 영원히 그대 곁에 머무르게 하소서. 영원히 그대 곁에 나~ 나~ 나~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