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곡

Chi mai / Johnny Pearson (겨울로 가는 마차)

담하(淡霞) 2022. 1. 3. 04:20
Chi mai / Johnny Pearson 겨울로 가는 마차 외로울때는 깊은 겨울로 떠나고 싶다 겨울로 가는 마차를 타고 어느별에서 반짝이고 있을 나만의 별을 만나기위해 세상의 시름은 돌팔메로 던져버리고 잠못이룬 갈대들이 젖은 강가에 나와 앉아 속으로 울음을 삼키듯이 몇일이고 그렇게 서럽게 울다가 겨울로 가는 마차에 몸을 싣고 나만의 이름을 만나기 위해 깊은 산으로 들어가고 싶다. 덜컹거리는 마차 속에는 끝내 만나지 못한 사랑과 쇼팽의 야상곡이 있으면 더욱 좋겠다. 처연한 그리움이 가슴을 칠때면 고독의 쓴 잔을 에스프레소로 한잔 마시고 겨울로가는 마차에 몸을 실어 깊은 겨울로 떠나고 싶다. - 祐練 신경희 -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