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Music

To Treno Fevgi Stis Okto - Haris Alexiou

담하(淡霞) 2022. 9. 11. 12:25
To Treno Fevgi Stis Okto - Haris Alexiou (기차는 8시에 떠나네) To traino feygei stis ochto Taxidi gia tin Katerini Noemvris minas den tha meinei Na mi thymasai stis ochto Na mi thymasai stis ochto To traino gia tin Katerini Noemvris minas den tha meinei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내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Se vrika pali xafnika Na pineis oyzo stoy Leyteri Nychta den thartheis s alla meri Na cheis dika soy mystika Na cheis dika soy mystika Kai na thymasai poios tha xerei Nychta den thartheis s alla meri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오지 못하리 To traino feygei stis ochto Ma esy monachos echeis meinei Skopia fylas stin Katerini Mes tin omichil pente ochto Mes tin omichil pente ochto Machairi stin kardia soy ekeini Skopia fylas stin Katerini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To Treno Fevgi Stis Okto - Haris Alexiou (기차는 8시에 떠나네) 그리스는 우리와 유사한 정서를 지닌 나라이다. 한때는 유럽을 제패하고 민주주의를 꽃피운 문화대국이지만, 근대이후 외세의 침입을 많이 받아 투쟁의식과 한(恨)이 어우러진 정서가 그리스 사람들 가슴속에 깃들어 있다. 특히 그리스 가곡은 터어키(투르크제국)의 지배를 받았던 시절과 2차대전 때 독일(나치)의 침략을 받았던 시절에 그리스 시민이 읊었던 저항의 노래라고 한다. 저항의 표현으로서 그리스 가곡은 언론의 자유가 억압받던 환경하에서 만들어지다 보니 가사내용이 구체적이 아니고 분노의 직접적 표현이 아닌 간접적인 억눌린 사람들의 소박한 비애가 담겨져 있어 더욱 애틋하게 한다. "기차는 8시에 떠나네"는 저항의 노래라기보다는 기차를 타고 떠난 돌아오지 않는 연인을 언제까지나 기다리며 부르는 노래이다. 하지만, 떠난 연인은 조국을 위해 큰 일을 하려고 떠난 투사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은 돌아오지 않은 연인을 언제까지나 기다리며 매일같이 기차역으로 나가는 그리스 여인의 여심(女心)을 노래한다 Agnes Baltsa, Milva, Maria Farantouri, Haris Alexiou, 조수미 등 국적도 다양한 여러 가수들의 음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음악계의 거장 Mikis Theodorakis 의 작곡으로, 작곡 배경은 당시 나찌에 저항한 그리스의 한 젊은 레지스탕스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노래에서 카타리나로 떠나, 돌아올 줄 모르는 청년 레지스탕스를 기다리는 여심(女心)이 그려져 있다.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