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Tchaikovsky - Serenade for Strings C Major Op. 48

담하(淡霞) 2022. 10. 31. 17:31
Tchaikovsky Serenade for Strings C Major Op. 48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Op.48') (1840.5.7 ~ 1893.11.6 露) 제 1악장 : Pezzo in forma di sonatina: Andante non troppo - Allegro moderato 제 2악장 : Valse: Moderato -- Tempo di valse 제 3악장 : Élégie: Larghetto elegiaco 제 4악장 : Finale (Tema russo): Andante - Allegro con spirito Tchaikovsky (1840.5.7 ~ 1893.11.6 露) Serenade for Strings C Major Op. 48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Op.48') 차이이코프스키가 폰 메크 부인에게 쓴 10월 22일부의 편지에 '내면적 충동에 의해 작곡한 만큼, 진정한 예술적 가치를 느끼는 작품이다.' 라고 적고 있는것 처럼, 그의 성실하고 따스한 정신세계와 인성이 담겨있는 곡이다. 작곡자의 삶의 배경은 음악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음악의 이해와 공감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1877년 차이코프스키(1840~1893)는 한 통의 놀라운 편지를 받는다. "세레나데"라는 것은 원래 어둠이 깔리고 난 후, 연인의 창가에서 바람에 실려오는 쟈스민 향기와도 같이 부드럽고 감미롭게 불렀던 연가에서 시작된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사가 없는 관현악 작품의 제목에도 사용되었는데, 서정적이면서 우아한 선율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880년 겨울에 완성한 차이코프스키의 세레나데 역시 이런 특징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작품이다. 당시 그의 정신적 지주였던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차이코프스키는 이 작품을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확신이 일러주는 대로 "세레나데"를 작곡했습니다. 이 작품은 나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감성들을 모두 담고 있으며, 음악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작품들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했던 소심한 성격의 그가 이 정도로 강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보면 이 작품이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1 악장은 : 아주 소박하면서도 기품 넘치는 선율을 현의 유니즌으로 시작하는데, 이 주제가 점점 발전되면서 드라마틱한 변화들을 일구어내고 있다. 2악장 왈츠 : 1880년부터 다음 해에 걸쳐서 작곡된 이 작품은 현악 4중주곡에 콘트라바스를 첨가한 5성부의 작품입니다. 서정적이고 우아한 선율이 담긴 전형적인 세레나데 곡으로 차이코프스키 스스로도 완성도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중 2악장 왈츠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작품보다 더 역동적인 리듬의 멜로디들이 활기차게 펼쳐집니다. 문헌상 이탈리아어로 ''저녁''을 뜻하는 ''sera''와 ''옥외에서''란 뜻의 ''al sereno''에 그 어원을 둔 세레나데는 기악과 성악 모두에 적용되는 음악양식이라고 합니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모짜르트, 엘가, 드볼작, 차이코프스키 등 여러 작곡가의 곡이 있습니다.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