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불루스

Lágrimas Negras (검은 눈물)

담하(淡霞) 2019. 7. 26. 05:55



Lágrimas Negras
(Diego el Cigala & Bebo Valdes)
Lágrimas Negras 
(검은 눈물)
비록 네가 날 버렸지만, 
비록 네가 나의 모든 꿈을
 산산조각 내버렸지만,
증오로 가득차 너를 저주하는 대신 
나의 꿈 속에서 
너를 축복으로 가득 채우겠어.
너를 잃어버림으로 인해 
끝없는 슬픔으로 고통스럽고 
너의 떠나감으로 인해 
깊은 고통을 느낀다. 
그리고 나의 슬픈 몸부림이 마치 내 삶처럼
검은 눈물을 뿌린다는 사실을 넌 모르기에 
나는 더더욱 하염없는 눈물을 흘린다.
넌 날 버리려 하고 난 고통 받고 싶지 않다.
죽는 한이 있어도 난 나의 사랑, 
너와 함께 나의 천국으로 갈 것이다.
어느 사랑의 정원사가 사랑의 씨를 뿌리고 가고
다른 정원사는 어쩌면 우리의 것일지도 모를 
사랑을 키우러 온다.
내가 한없이 사랑하는 사람이여, 
나는 너를 보지 못한 채 살 수는 없다.
왜냐하면 나의 생의 목적은 
평생토록 너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몇 번이라도 되풀이할 수 있다
죽는 한이 있어도 난 나의 사랑, 
너와 함께 나의 천국에 갈 것이다.
Lágrimas Negras (검은 눈물)
스페인 플라멩코 보컬의 달인 36세의
디에고 엘 시갈라가(Diego El Cigala)와
쿠바의 라틴 재즈피아니스트 대부인 86세의
 베보 발데스(Bebo Valdes)의 만남은 
힘든 삶에 지쳐 검게 변한 피부위로 흐르는 
보이지 않는 검은 눈물을 
허스키한 집시풍의 보컬과 간결한 
발데스의 재즈 피아노 연주로 라틴 음악의 특징인 
슬픔과 열정을 표현한 걸작을 만들어 냈으며
인생의 희비애환을 경험한 사람만이 
부를수 있을 것 같은 이 노래를 탁한 보컬로 
영혼이 영혼에게 호소하듯  불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