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불루스
재즈 디바 Laura Fygi 음악 Don't It Make My Brown Eyes Blue Eternal Flame Midnight Stroll La, La, La, Love Song Remember me It's only A Paper Moon ~~~~~~~~~~~~~~~~~~ Laura Fygi 'Misty'의 엘라 핏제랄드, 'I'm A Fool To Want You'의 빌리 홀리데이,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의 줄리 런던. 재즈와 여성 보컬리스트라는 테두리 안에서 기억에 남는 노래들이 있다. 여기에 '현존하는'이라는 수사가 추가되면 단연 로라 피지는 선두에 서는 이름이다. 영화와 CF 음악으로 무수히 사용되는 그의 재즈 넘버들은 세월에 녹슬지 않는 돌림노래처럼 대중의 귓가에 맴돈다. 사실 재즈는 클래식과 함께 대중에게 썩 친근한 장르는 아니다. 박수 치기 쉬운 음악 대신 변화무쌍한 변박과 애드리브를 허용하는 진짜 고수들의 세계가 곧 재즈로 통하니까. 재즈라는 단어는 쉽게 사용하지만 그들만의 리그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로라 피지와 재즈가 만나면 사정이 달라진다. 우선 로라 피지의 목소리는 귀에 착 감긴다. 특유의 깊이 있고 로맨틱한 음성에 기억에 남는 멜로디라인이 로라 피지 재즈라는 장르를 만들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