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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거의 끝나가네 / 빅토르 최 (키노)

담하(淡霞) 2019. 7. 28. 05:37
The Summer's Almost Over 여름이 거의 끝나가네 [빅토르 최 (키노)] I turn the TV off I am writing to you, That I can no longer Keep looking at this shit, That I can't do this anymore. So I started drinking again But I still can't forget you. That the phone was ringing, It was trying to wake me up It wanted me dressed and walking or even running But I said screw you I am sick and tired And didn't sleep last night. I am waiting for an answer All hope is gone The summer's almost over. This summer. We're lucky to have this weather Its raining fourth day in a row Even though the radio promised Will be hot even in the shade But in the shade where I'm at It's comfy and dry so far Though not for much longer, I'm afraid. And the days they go by, one day we eat, three days we're getting drunk And all and all, we're doing all right Even though it's raining outside. My stereo is broken I am sitting in silence And I'm OK with that. I am waiting for an answer All hope is gone The summer's almost over. This summer. Construction site outside my window, It has a crane And it's been five years Since the bar on the corner was shut. There's a jar on my table, A tulip in the jar A glass on my window ledge. And so the years pass by Just as life shall pass And for the hundredth time The toast will land buttered side down. Maybe some time, maybe some day We'll get lucky. I am waiting for an answer All hope is gone The summer's almost over. Over. 나는 TV를 끈다 나는 너에게 쓴다 더이상 이 지랄을 볼 수 없다 이 짓도 더이상 할 수 없다 그래서 술을 마신다. 하지만 여전히 너를 잊을 수 없다. 전화기가 울린다 나를 깨우려고 한다. 옷 입고 나가서 걷든가 뛰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엿먹어라고 한다 나는 질렸고 지쳤다 그리고 간밤에 잠도 못잤다 나는 대답을 기다린다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 여름이 거의 끝나간다 이 여름이... 우리는 운이 좋다 나흘 연속으로 비가 오고 있다. 라디오 일기예보에서는 그늘에서조차 더울 정도로 뜨거울 것이라고 하는데도... 하지만 내가 있는 이 그늘에선 편안하고 뽀송뽀송하다 아직까진.. 두렵게도 오래가진 않겠지만 그렇게 시간은 지나간다 우리는 하루 먹고, 삼일 취한다. 그럭저럭 우리는 괜챦다 밖에는 비가 올지라도 내 스테레오는 고장났다 나는 적막 속에 앉아있다 나는 그래도 괜챦다 나는 대답을 기다린다 모든 희망이 지나갔다 여름이 거의 지나간다 이 여름이.. 내 창 밖의 공사현장, 거기엔 크레인이 있다 현장은 5년 동안 그대로 있다. 내 테이블 잼 통에는 튤립이 있다. 잼 통에 있는 튤립 창문 선반에 있는 유리잔 인생이 흐르듯이 세월이 흘러간다 그리고 수백번이나 토스트는 버터만 바를 것이다 아마 언젠간, 어떤 날은 우리는 운 좋은 날이 있을 것이다. 나는 대답을 기다린다 모든 희망이 가버렸다 이 여름이 거의 끝나간다 끝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