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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來香(야래향) / 등려군

담하(淡霞) 2019. 6. 23. 20:53

夜來香(야래향) / 등려군 

夜來香(야래향) 이야기

야래향(夜來香)은
우리말로 달맞이 꽃이고, 다른 이름으로는
월하향(月下香), 월견초이며,
영어로는 evening primrose 이라한다.
밤에만 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야색(夜色)이 짙어질수록
밤이슬에 꽃잎을 촉촉히 적시며
밤빛을 밝혀낸다고 하여
야래향(夜來香)이라 부른다

해가 지면 꽃잎이 활짝 피었다가
아침햇살이 뜨면 오무라들기 시작한다.
이꽃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아침햇살이 막 떠 올랐을 때.
활짝 펴진 꽃잎이 미처 닫히기 전에
잠깐 햇빛을 받을 때이다.

달빛 아래서만 사랑할 수 있었던
먼 전설 속의 여인이
사랑을 시작한지 2년만에 죽어 갔듯이
기다림의 달맞이 꽃도 2년만에
시들어 간다고 한다.

꽃의 크기는 매우 작고 해가지면
꽃 몽우리가 열리며 연한 연두빛으로
어찌보면 꽃이 아닌듯 하지만

향기가 대단히 진한 꽃이다  6-7월경에
달맞이 꽃처럼 초저녁부터 피어나
어둠속에서 짙은 향기를 내뿜는
흰색 풍란의 일종으로서 중국에서는 향이 좋아
꽃 망태를 신혼부부 방에 넣어둔다고 한다
번식력이 뛰어나서 전국 어디서나
흔히 자라는 식물이다.
☞ 남아메리카 칠레가 원산지
♧ 꽃말 : 말없는 사랑,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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