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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워 / 人生論 노트 중에서(C)
[ 지위(地位)에 대해서 ]
지위는 댜중이나 속된 사람들의 눈에는
종요한것 으로 보이며
국가기구 운영에 상당히 효용이 큰 것에는 틀림이 없으나
地位는 인습의 가치, 다시 말하면 가식적인 가치이다
작용은 가식적인 존경이며 일반 대중에 대한 희극에 불과하다
[ 명예에 대하여 ]
명예는 외적 양심이요, 양심은 내적 명예다
명예는 객관적으로는 우리들의 가치에 대한
남들의 의견인 것이며 주관적으로는 그 의견에 대한
우리들의 존중인 것이다
# 여성은 남성에게서 모든 것, 즉 바라는 것
필요한 것을 요구하고 기대한다
반면 남성이 여성에게 무었보다 직접적으로 요망하고
요구하는 것은 다만 그것(!) 한 가지 뿐이라는 것이다
여성이 결혼전에 남성과 동침을 거절하는 것을
여성의 명예의 최고 원칙으로 삼는다
이 원칙 때문에 남성은 여성에 대한 일종의 항복으로서
결혼을 강요 당하기 마련이요 이 결혼을 통해서
전 여성이 부양을 받게 된다
[ 명성(名聲)에 대하여 ]
명성과 명예는 쌍둥이다
명성은 누구도 자기 자신에게 부여할수 없는 그런것이다
# 궁극적으로 인간이란 자기 자신과 동질적인 것만을
이해하고 평가할수 있다는 데에 있다
우둔한 사람은 우둔한 것을,
평범한 사람은 평범한 것을 좋아하는 것이며
머리가 나쁜 사람은 혼란한 것에 매력을 느낀다
개에게는 개가, 소에게는 소가,
니귀에게는 나귀가, 돼지에는 돼지가,
가장 아름다운 존재인 것이다
(전설적인 인물 : 에피카르모스의 노래 중)
# 듣는 자의 귀가 삐뚤어졌을 때는
아무리 휼륭한 말일지라도 조롱을 받는다
(괘테)
제 5 장 여러가지 敎訓과 原則에 대해서
A. 일반적인 것
# 이성적인 사람은 만족이 아니라 고통이 없는것을 추구한다
모든 만족이나 행복은 소극적 성격을 가지는 반면에
고통은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 가장 행복한 사람은 정신적인 것, 육체적인 것을 불문하고
큰 고통없이 삶을 지내온 사람이며, 가장 활발한 기쁨,
가장 큰 향락에 혜택받은 사람은 아니다
(모든 향락에는 고통이 결합되어 있다)
B. 자신에 대한 우리의 태도
# " 저 사람은 비사교적이다라"하는 말은 벌써
" 저사람은 위대한 특성을 갖고 있다"라고 하는 말과 같다
知的으로 휼륭한 사람에게 있어서 고독이란
두 가지 면에서 이득을 가져다 준다
그 하나는 자기 자신일수 있는 이득
둘째로는 다름사람과 함께 있지 않아도 된다는 이득이다
#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기뻐해야 한다
# 귀족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출생과 지위에 관한 귀족
두번째는 금전에 의한 귀족
세번째로는 정신에 의한 귀족이다
이 세번째 귀족이 원래 가장 휼륭한 사람이다
제 6 장 年齡의 차이에 대하여
인간의 전반생이 행복에의 동경이라면
후반 생을 특징 짓는 것은 불행에의 배려이다
인생도 후반으로 들어오면 모든 행복은 환상이며, 고통은
현실이라는 인식이 다소나마 명백하게 몸에 배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연배가 되면 적어도 理性的性格의 소유자는
즐거움 보다는 단지 고통이 없다는 것,
귀찮은 일이 없도록 노력하게 된다
삶이 얼마나 짧은가를 인식 하려면 노인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 젊은 시절에는 눈에 보이는 것과 그 인상등에 의한 직관이
나이를 먹으면 단순히 사고에 의해 좌우된다
(세계사상 대전집 중에서 부분 발췌)
# 아는 것 만큼 보이고
좋아하는 것 만큼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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