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iumph of Death / Bruegel(1562)
허구의 민족주의 / 한스 울리히벨러
민족주의는 내부적으로 시민공동체와,
외부적으로 민족 국가들끼리 협력하는
평화로운 시스템 둘다 만들어 내지 못했다.
과거를 오만하게 찬미하고
모든 민족에게 그것을 위해 싸우거나
심지어 죽을만큼 가치있는
세계사적 사명을 주는 민족주의 프로그램은
깊은 불신을 받게 되었다.
따라서 이제는
민족주의 개념을 걷어내고
대신 헌법국가, 법치국가, 사회복지국가라는
새로운 토대를 받아들여야 할것 이다
(한스 울리히벨러의 서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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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국가는 국제시스템 속에서
결코 평화주의를 지향하지 않았다.
오히려 민족국가 대부분은 민족 통일전쟁,
내전 또는 독립전쟁등을 통해 등장하였다
평화로운 민족국가 건설은 아주 드문
경우인 것이다.
민족국가 성립역사가
평화주의 원칙에 상반되는 역사 였다고 한다면
소위 민족국가시대 또한
민족의 생존을 위한 전투를
총력전까지 고조 시키면서
모든 자원을 유례없이 동원하여 수행한
전쟁들로 가득찬 시대였다
- 환언하면 -
민족주의와 민족국가가 지닌 근본적인 맹점은
사회내부적 외교적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적어도 다른 제도의 형태들과 이념체체들 보다
더 잘 해결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외부와의 전쟁은
그것이 내부 통합을 목적으로 한 전쟁이든
이해 관계로 인한 전쟁이든
두 경우 모두 갈등을 극도로 고조시켰다.
(한스 울리히벨러의 "허구의 민족주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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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끼리 라고 외치면서도
민족상잔의 6.25전쟁과..
그 후로도 연이어 발생되고 있는
"삼척 무장공비사건" "KAL기폭파 사건"
"아웅산 테러사건", "제1.2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사건"등은 물론 수시로
소소한 국지적인 도발을 일으키는 것을
우리는 보아 왔다
겉으로는 우리 "민족끼리"를 외치면서
우리를 겨냥한 재래식 무기와 전술핵무기를
계속 발전 시키고 있는 집단을 보면은
같은 민족끼리라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사이가 좋아질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단일민족"이라고 하여...
"우리 민족끼리"라고 하여...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려 하거나 하는 마음이
갑자기 더 생길것 같지도 않고
또한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우리들의 삶을 평화롭고 조화롭게
만드는것 같지도 않다.
우리 민족끼리라고
민족주의를 외치는 사람들의 본심이
과연 얼마나 민족을 위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하고 또한 그 이웃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진솔한 속 마음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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