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詩

사랑 (Sicilian Romance / E. Cortazar)

담하(淡霞) 2021. 7. 10. 18:31
사 랑 문닫어도 소용 없네 그의 포로된 후 편히 쉴 날 하루도 없네 아무도 밟지 않은 내가슴 겨울 눈밭 동백꽃 피흘리는 아픔이었네 그가 처음으로 내게 왔을때 나는 이미 그의 것이었네 부르면 빛이 되는 절대의 그 문닫아도 들어오네 탱자꽃 하얗게 가시속에 뿜어낸 눈물이었네 (미상) Sicilian Romance / Ernesto Cortazar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