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Music

Crane - Losif kobzon

담하(淡霞) 2022. 4. 2. 13:52
Crane - Losif kobzon Crane(白鶴)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피로 물든 들녘에서 못 돌아오는 병사들이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백학으로 변해버린 듯하여... 그들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그리고 우리를 불렀지 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 채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잃어야 하는지?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 학의 무리들,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나는 회청색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 Cranes (Zhuravli) (鶴) 러시아 가요 Crane(白鶴)(Zhuravli)은 러시아의 가사가 아닌 러시아와 적대관계로 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는 체첸공화국의 음유시다. Crane(백학)이라는 제목의 이 곡은 체첸 유목민 전사(戰士: Warrior)들의 영광된 죽음을 찬미하는 음유시에 러시아 가수가 현대적인 곡을 붙인 것으로 전쟁에서 숨진 젊은이들이 학이 되어 서쪽 하늘을 슬프게 울면서 날아가며, 자신도 그 학의 무리 가운데 비어있는 한 자리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이 노래는 중앙아시아 Dagestan의 민족시인 감자토프 (Rasul Gamzatovitch Gamaztov, 923∼2003)의 詩에서 유래되었다. 다게스탄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에 속한 나라로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체첸 공화국 등과 국경을 같이하고 있으며 주로 Caucasus 산악지대에 접하고 있다. 이 지방 출신 감자토프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참전했고, 지옥 같은 전장에서 겨우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는 거기서 죽어간 전우들을 생각하며 시를 쓰게 되었는데 그 詩가 바로 백학, 이 시에 배우 겸 가수인 Mark Naumovich Bernes가 노랫말로 개사하고, 1969년 우크라이나 출신의 Yan Abramovich Frenkel 에게 작곡을 의뢰하여 지금의 백학이 탄생, 이 서정 詩에 곡을 붙여 처음 노래한 가수가 Losif Kobzon(이오시프 코브존) 이다. ~~~~~~~~~~~~~~~~~~~ Crane ( 白鶴 ) Журавль쥬라블리(백학)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А провратилисъ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백학으로 변해버린듯 하여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ён тех далъних 그들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Летят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그리고 우리를 불렀지 Не потому лъ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ъно 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 채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잃어야 하는지? Летит, летит по небу клин усталый,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 학의 무리들 Летит в тумане на исходе дня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И в том строю естъ промежуток малый,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Бытъ может, это место для меня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Настанет денъ,и с журавлиной стаей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Я поплыву в такой же сизой мгле,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Из- под небес поптичъи окликая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Всех вас,кого оставил на земле...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 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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