繪畵(Painting)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그림 모음

담하(淡霞) 2022. 7. 8. 22:49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1. 장 레옹 제롬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2점)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1890년작품)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1890년)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출처 : 서양화 자신있게 보기 (이주헌 지음) 19세기 프랑스 화가 장 레옹 제롬이 그린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는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신화에 따르면 키프로스의 왕인 피그말리온은 현실의 여성을 대단히 혐오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과 꼭 닮은 상아 여인상을 만들어 놓고 그 조각상을 사랑하게 됐다. 아프로디테 여신을 기리는 축젯날, 피그말리온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여신에게 기도를 드렸다. 저 상아 처녀와 같은 여인을 아내로 달라고 말이다. 사정을 눈치챈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상아 여인상을 인간으로 탈바꿈시켜 주었다!! 아프로디테 여신의 축복을 눈치채지 못한 피그말리온이 축제가 끝 뒤 집으로 돌아와 제일 먼저 한 일은 자신의 조각상에 입을 맞춘 것이었다. 그 순간!! 피그말리온은 화들짝 놀랐다. 조각의 입술에서 사람의 체온과 숨결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시 입술을 갖다대고 가슴을 더듬어보았다. 소녀는 더 이상 차가운 돌이 아니었다. 불그레한 뺨과 따뜻한 체온을 지닌 소녀는 사랑스러운 눈길로 그를 품어 안아주었다. 감격에 겨운 피그말리온은 그녀에게 갈라테이아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제롬은 이 축복의 장면을 격정으로 들뜬 조각가가 소녀의 허리춤을 와락 껴안고, 소녀는 그에게 따뜻한 입맞춤을 선사하는 모습으로 그렸다. 소녀가 무릎을 채 굽히지 못하고 허리만 숙인 것은 아직 그녀의 다리가 사람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릎 위의 따뜻한 살색과 구분되는, 여전히 창백한 대리석 다리는 소녀가 아직 완전히 사람이 되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지금 막 소녀에게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1882년) 쟝 레온 제롬 (Jean Leon Gerome) (French,1824-1904) 장레옹 제롬은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아'라는 그림을 두장을 그렸다 그 하나는 1882년에는 앞에서 본 모습을 그린 그림이고 두번째는 1890년은 뒤에서 본 모습을 그렸다. 두번째 그림의 특징은 에로스가 두사람을 향해 사랑의 화살을 쏘는 모습이 우측에 보이는 그림이다. ※ 두그림 모두의 공통점은.. 하반신은 아직 완전한 사람이 되지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색상도 피부색이 아니며 무릅을 굽히지 못하는 상태로 Kiss하는 모습을 그렸다고 하는군요! 2. 브론치노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1530년작품) 아뇰로 브론치노 作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의 모태가 된 그리스 신화이다. 많은 피그말리온 작품이 있지만 브론치노 작은 조금 특이하다.. 다른 작품들은 빼어난 미인으로 표현된 작품이 많다.. 특히 시기가 최근것이면 최근것일 수록.. 그렇지만 브론치노의 피그말리온은 우리가 보기에 전혀 미인의 기준에 어울리지 않는다. 현대의 시각에서 볼 때 완벽한 체형은 아니지만, 눈에 콩깍지가 씐 피그말리온에게는 완벽함 그 자체였을지도... 우피치미술관에 있었다는걸 나중에 알게되었다. 다음에 우피치에 간다면 무엇보다도 제일 먼저 찾아봐야할 작품이 되었다. 3. 지로데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 루브르 미술관 (1813-1819년작품) 유일하게 눈으로 확인한 다비드와 같이 쌍벽을 이루었던 프랑스의 신고전주의 화가인 지로데의 작품. 지로데는 조각이 상아로부터 피와 살로 변형되는 순간을 묘사했고 두 인물사이의 큐피트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듯한 표정이다. 지극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는 비록 신화이기는 하지만 지극한 정성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그렇게 알고 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노력도 없이 원하기만 하면 이루어질까? 기도만 하면 이루어질까? 세상에서 회자되는 '안되면 되게하라'처럼 무모한 말도, 노력없이 '지극히 원하면 이루어지는 것'도 없는듯 하다. 그저 열심히 노력하고 생활 할 뿐이다. 그래서 안되면 할 수 없는 것이고, 덕분에 이루어지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싶다. 노력만큼 얻어지는 것, 그래서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 더 정답이 아닐까싶다.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피그말리온 그림은 직접 찍었다. 그래서 다른 피그말리온 그림도 같이 참고 삼아 올려봤음) (옮김) 4. Francois Boucher의 Pygmalion and Galatea Pygmalion and Galatea / Francois Boucher(1767) 아기 천사들이 경이로운 순간을 찬미하는 모습과 갈라테아가 아프로디테 여신에 의해 생명을 얻고 있는 장면이다. 이 경이로움에 깜짝 놀라는 피그말리온의 모습이다, (프랑스 로코코 시대 화가인 프랑소와 부셰 작품) ( Italian Version ) Message of Love / Don Bennechi 이 음악은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랍니다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