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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Waltz Rain - Frederic Chopin)

담하(淡霞) 2022. 12. 31. 18:17
Waltz Rain - Frederic Chopin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보고 싶다고 다 볼 수있는 것은 아니며 나의 사랑이 깊어도 이유없는 헤어짐은 있을 수있고 받아들일 수 없어도 받아 들여야만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이란 게 아무 노력 없이도 움직일 수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움직여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속에 있을 때 더 아름다운 사람도 있다는 것을..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듯 사람도. 기억도. 이렇게 흘러가는 것임을.. - 공지영 - (난 항상 그랬다 中)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