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배 려(配 慮)

담하(淡霞) 2024. 5. 5. 16:08
배 려(配 慮) 앞을 볼수 없는 맹인 한 사람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손에는 등불을 들고 우물가에서 돌아오고 있었다. 그때 그와 마주친 마을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군. 자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니지?" 맹인이 대답했다. "당신이 저에게 부딪힐까 염려에서지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 - 바바하리다스-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 중에서) Heart to Heart - Ernesto Cortazar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