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haikovsky (1840.5.7 ~ 1893.11.6 露)
Serenade for Strings C Major Op. 48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Op.48')
제 1악장 : Pezzo in forma di sonatina :
Andante non troppo - Allegro moderato
제 2악장 : Valse: Moderato - Tempo di valse
제 3악장 : Élégie: Larghetto elegiaco
제 4악장 : Finale (Tema russo): Andante
- Allegro con spirito
Tchaikovsky (1840.5.7 ~ 1893.11.6 露)
Serenade for Strings C Major Op. 48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Op.48')
"세레나데"라는 것은
원래 어둠이 깔리고 난 후,연인의 창가에서
바람에 실려오는 쟈스민 향기와도 같이
부드럽고 감미롭게 불렀던 연가에서 시작된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사가 없는 관현악 작품의
제목에도 사용되었는데,
서정적이면서 우아한 선율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880년 겨울에 완성한 차이코프스키의 세레나데 역시
이런 특징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작품이다.
당시 그의 정신적 지주였던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차이코프스키는
이 작품을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확신이 일러주는 대로
"세레나데"를 작곡했습니다.
이 작품은 나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감성들을 모두 담고 있으며,
음악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작품들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했던
소심한 성격의 그가
이 정도로 강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보면
이 작품이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1악장은
아주 소박하면서도 기품 넘치는 선율을
현의 유니즌으로 시작하는데,
이 주제가 점점 발전되면서 드라마틱한 변화들을
일구어내고 있다.
2악장 왈츠
1880년부터 다음 해에 걸쳐서 작곡된 이 작품은
현악 4중주곡에 콘트라바스를 첨가한
5성부의 작품입니다. 서정적이고 우아한 선율이 담긴
전형적인 세레나데 곡으로 차이코프스키 스스로도
완성도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중 2악장 왈츠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작품보다
더 역동적인 리듬의 멜로디들이 활기차게 펼쳐집니다.
문헌상 이탈리아어로 ''저녁''을 뜻하는 ''sera''와
''옥외에서''란 뜻의 ''al sereno''에
그 어원을 둔 세레나데는 기악과 성악 모두에 적용되는
음악양식이라고 합니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모짜르트, 엘가, 드볼작,
차이코프스키 등 여러 작곡가의 곡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