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과 詩人 정덕수
한계령과 詩人 정덕수 산을 오를 때면 흥얼거리는 노래가 '한계령'이다.깊이가 있는 가사와 곡 그리고 부른 가수가 좋아서이다.이 노래에 얽혀있는 사연은 이러하다.한계령에서 / 詩 : 정덕수 온종일 서북주릉(西北紬綾)을 헤매며 걸어왔다. 안개구름에 길을 잃고안개구름에 흠씬 젖어 오늘, 하루가 아니라 내 일생 고스란히 천지창조 전의 혼돈 혼돈 중에 헤메일지. 삼만육천오백날을 딛고 완숙한 늙음을 맞이하였을 때 절망과 체념 사이에 희망이 존재한다면 담배 연기빛 푸른 별은 돋을까 저 산은, 추억이 아파 우는 내게 울지 마라 울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상처 아린 옛 이야기로 눈물 젖은 계곡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저 산은,구름인 양 떠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