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곡 329

Melody of Rain - Sergey Grischuk (삶이란 우산을 ..)

Melody of Rain - Sergey Grischuk ☔ 삶이란 우산을 펼쳤다 접었다 하는 일이요 죽음이란 우산이 더 이상 펼쳐지지 않는 일이다 ................................... 성공이란 우산을 많이 소유하는 일이요 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일이고 불행이란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는 일이다 사랑이란 한쪽 어깨가 젖는데도 하나의 우산을 둘이 함께 쓰는 것이요 이별이란 하나의 우산 속에서 빠져나와 각자의 우산을 펼치는 일이다 연인이란 비오는 날 우산속 얼굴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요 부부란 비오는 날 정류장에서 우산을 들고 기다리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 .......................................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갈 줄 알면 ..

연주곡 2022.10.07

Tango to Evora - Loreena McKennitt

Tango to Evora - Loreena McKennitt Loreena McKennitt 풀네임 로리나 이사벨 아이리니 매케닛 (Loreena Isabel Irene McKennitt, 1957- )은 1957년 캐나다에서 출생한 캘틱(Celtic) 음악에 뿌리를 둔 뉴에이지(New Age) 음악을 하는 음악가로 알려져 있다 '에보라의 탱고'(Tango to Evora)는 끝없는 '라라라'로 시작과 끝을 맺는 보칼리제 풍의 음악이다. 잘못하면 스텝이 엉키죠. 하지만 그대로 추면 돼요,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지요. 사랑을 하면 마음이 엉키죠. 하지만 그대로 놔두면 돼요. 마음이 엉키면 그게 바로 사랑이죠. - 이병률의 산문집 '끌림' 中에서 - HK

연주곡 2022.10.05

Come Away With Me - Aurélien Chambaud

Come Away With Me - Aurélien Chambaud다시 사랑 ...누군가 그랬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등에 업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이라고...팔이 저려오고, 허리가 아파도 내려놓지 않고..그 사람의 모든 것을 고스란히 짊어지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거라고...가끔씩은 내려서..손을 붙잡고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겠지만...그것은 아주 작은 시작의 일 부분일 뿐..그 외에 시간은 끝없는 인내와 이해를 필요로 하는 게 사랑이라고...그리고..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이를 사랑할 때힘이 드는 건..그 사람이 업고 있는 사랑의 무게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장현주 -(다시 사랑..중에서)HK

연주곡 2022.10.05

Majid's Sorrow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메들리) (음악이 죽어버린다면 - 이외수)

Majid's Sorrow -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메들리) 음악이 죽어버린다면 ...................... 한밤중 먼 여행에서 돌아와 지친 다리를 끌며 그대 홀로 불꺼진 방으로 들어설 때 문득 가을 숲을 스쳐가는 바람소리 그대 허전한 발밑으로 우수수 빌어먹을 고독이 가랑잎처럼 떨어져 내릴 때 그래 그럴 때 온 세상 음악이 모두 죽어버린다면 얼마나 슬플까 바다도 적막하고 하늘도 적막하고 몸부림도 적막하고 통곡도 적막하고 적막한 시간속으로 부질없이 그대 허망한 인생만 떠내려 간다면 얼마나 슬플까 그대여... - 이외수님의 음악이 죽어버린다면 - Majid's Sorrow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메들리) HK

연주곡 2022.09.30

Cafe Anatolia - Gülümcan (Enstrümantal) (향약(鄕約)

Cafe Anatolia - Gülümcan (Enstrümantal) 향약(鄕約) 중종(中宗)때 백성을 도의적으로 교화시키는 방편으로 향약(鄕約)을 장려하고 이것이 주효하여 꾀 보편화 되었었다 향약(鄕約)이란 마을 사람들끼리 1. 덕업(德業)을 상권(相勸) 하고 2. 과실(過失)을 상규(相規) 하며 3. 예속(禮俗)을 상교(相交) 하고 4. 환난(患難)을 상휼(相恤) 하도록 규약을 만들어 향촌(鄕村) 독자적으로 구속력을 만들어 이행시키는 제도이다 이 향약(鄕約)에 가입할 때면 반드시 향음(鄕飮)이라는 회음(會飮)이 따르게 마련이었다 곧 향약(鄕約의 구속을 받는다는 일종의 계약행위로 술을 마셨던 것이다 향음(鄕飮)은 향약(鄕約) 이상으로 큰 비중을 차지 하였으며 풍속이 문란해지면 바로 향음례가 해이해졌기..

연주곡 2022.09.29

Yumeji's Theme - Shigeru Umebayashi

Yumeji's Theme - Shigeru Umebayashi (In the Mood for Love) 살아 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 나지막히 그대 이름을 부른다. 살아 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 이외수님의 글중에서 - HK

연주곡 2022.09.28

Polonaise (2046 OST) - Shigeru Umebayashi(바보야 이 바보야)

Polonaise - Shigeru Umebayashi (2046 OST) 바보야 이 바보야 바보야 이 바보야 어찌해 마음에도 없는 사랑에 빠져 짙은 고독 속에 갇혀 피멍 든 가슴만 쥐어짜며 너만의 몸짓으로 울고 있느냐 눈길 한 번 안 주는데 옥죄는 안타까움에 무너지는 가슴을 안고 아파만 하고 있느냐 바보야 이 바보야 숨길 것 하나 없는 순수한 사랑 속에 희망을 그려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냐 가슴에 뭉친 응어리도 던져버리고 꺼칠해진 얼굴도 한 겹씩 벗겨내고 갑갑했던 마음을 다 풀어내도 좋을 사랑을 하면 얼마나 좋으냐 바보야 이 바보야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을 꿈꾸어오던 사랑이면 좋을텐테 비 뿌리고 떠나간 바람처럼 건너갈 수 없는 사랑에 빠져 서러움만 남아 늘 괴로워한들 무슨 소용이냐 - 용혜원 - HK

연주곡 2022.09.27

2046 Main Theme - Shigeru Umebayashi (인간으로 태어난 슬픔)

2046 Main Theme - Shigeru Umebayashi (With Percussion) 인간으로 태어난 슬픔 넌 알겠지 바닷게가 그 딱딱한 껍질 속에 감춰 놓은 고독을 모래사장에 흰 장갑을 벗어 놓는 갈매기들의 무한 허무를 넌 알겠지 시간이 시계의 태엽을 녹슬게 하고 꿈이 인간의 머리카락을 희게 만든다는 것을 내 마음은 바다와도 같이 그렇게 쉴새없이 너에게로 갔다가 다시 뒷걸음질친다 생의 두려움을 입에 문 한 마리 바닷게처럼 나는 너를 내게 달라고 물 속의 물풀처럼 졸라댄다 내 마음은 왜 일요일 오후에 모래사장에서 생을 관찰하고 있는 물새처럼 그렇게 먼 발치서 너를 바라보지 못할까 넌 알겠지 인간으로 태어난 슬픔을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을 사랑하는 무한 고독을 넌 알겠지 그냥 계속 사는 것보다 ..

연주곡 2022.09.27

Dolannes Melody - Jean Claude Borelly

Dolannes Melody - Jean Claude Borelly 블란서 영화의 주제곡으로 사용 되었던 감미로운 곡으로, 영화와는 달리 주제음악은 히트하여 지금도 많은 연주자들이 주요 레퍼터리로 삼고 있는 매혹적인 음악이다. 트럼펫 연주자 '쟝 클로드 보렐리'는 프랑스국립음악원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동문인 '리차드 클레이더만' 보다 1년 먼저 팝스계에 데뷔했다. 76년 '바다의 협주곡(Le Concerto De La Mer)' 80년 '돌란스 멜로디(Dolannes melody)'로 큰 인기를 끌며 70년대 후반 프렌치 사운드를 주도했다. HK

연주곡 202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