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곡 333

L`etreinte - Nathalie Fisher

L`etreinte - Nathalie Fisher (포옹) 포 옹 - 용 혜 원 구름이 한 아름으로 산을 품에 꼭 안듯 모든 것을 훌훌 벗어버리고 그대를 꼭 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온몸으로 느끼는 사랑 눈빛과 눈빛으로 가슴과 가슴으로 살갗과 살갗이 맞닿아도 좋은 사랑이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 아무것도 필요없이 둘만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시간 촉촉함과 격정, 그리고 기쁨과 행복 포근함과 따뜻함 사랑의 모든 말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 포옹은 사랑의 가장 아름다운 조화 사랑의 깊고 깊은 표현이다 말로만 느끼던 사랑을 눈길로 받아들이고 눈길로 받아들이던 사랑을 손길로 받아들이고 손길로 받아들이던 사랑을 온몸으로 느낀다 그대 나에게로 오는 날 깊은 포옹으로 받아들이면 한없이 ..

연주곡 2022.10.30

Chopin - Notturno(가늠할 수 없는 거리)

Chopin - Notturno (Adagio - Szentpeteri Csilla) 가늠할 수 없는 거리 가까운 것 같아도 사실, 별과 별 사이는 얼마나 먼 것이겠습니까. 그대와 나 사이, 붙잡을 수 없는 그 거리는 또 얼마나 아득한 것이겠습니까. 가늠할 수 없는 그 거리, 그대는 내게 가장 큰 희망이지만 오늘은 아픔이기도 합니다. 나는 왜 그리운 것, 갖고픈 것을 멀리 두어야만 하는지… - 이정하 - HK

연주곡 2022.10.30

Waltz Rain - Frederic Chopin (살아간다는 것은)

Waltz Rain - Frederic Chopin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 이외수님의 글중에서- HK

연주곡 2022.10.29

Jag Har Hört Om En Stad Ovan Målnen( Aage Kvalbein & Iver Kleive)

Jag Har Hört Om En Stad Ovan Målnen( Aage Kvalbein & Iver Kleive) 어쩌란 말입니까 이 지독한 그리움을 어쩌란 말입니까 이 지독한 그리움을 약속뿐인 허공 같은 당신을 빈 가슴에 채우기에 인생은 너무 짧은 길입니다 당신이 먼저 나에게로 오지 않고서는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나의 삶 오늘 하루만이라도 네발로 울부짖는 짐승처럼 미친듯이 비 내리는 거리를 뛰쳐 나가고 싶습니다 참아야 한다고 다스려 녹아져야 한다고 사람들은 이야기 하지만 가슴 속에 곪아가는 나의 서정은 누구에게 보여줘야 합니까 곪아서 흘러내려도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는 이 지독한 그리움을 어쩌란 말입니까 나침반처럼 ..

연주곡 2022.10.18

Emmanuelle's Theme - Ernesto Cortazar(Livido(리비도) 와 타나토스(Thanatos)

Emmanuelle's Theme - Ernesto Cortazar Livido(리비도) 와 타나토스(Thanatos) Livido(리비도) 프로이트는 애정분석에서 사랑할수 있는 능력을 리비도(Livido)로 표현 하였다 즉 "애정(愛情)은 나르시스적(自己愛的)이고 사랑의 대상에서 나르시스적 요소를 발견하지 못하면 리비도(愛情能力)는 대상을 느끼지 못하고 허공을 헤매다가 영원히 사랑을 하지 못하고 만다" 라고 하였다 신(新) 프로이드 학파(學派) 에서도 연애할 수 있는 정신구조와 연애할 수 없는 정신구조를 이 "Livido" 로 따지고 연애할 수 없는 정신구조의 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음을 임상 결과로 밝히고 있다 (이규태님의 한국인의 의식구조 中) Livido(리비도) 란? 기본적으로 인간이 지니고 있는..

연주곡 2022.10.15

Come Away With Me - Aurélien Chambaud(다시 사랑)

Come Away With Me - Aurélien Chambaud다시 사랑 ...누군가 그랬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등에 업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이라고...팔이 저려오고, 허리가 아파도 내려놓지 않고..그 사람의 모든 것을 고스란히 짊어지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거라고...가끔씩은 내려서..손을 붙잡고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겠지만...그것은 아주 작은 시작의 일 부분일 뿐..그 외에 시간은 끝없는 인내와 이해를 필요로 하는 게 사랑이라고...그리고..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이를 사랑할 때힘이 드는 건..그 사람이 업고 있는 사랑의 무게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장현주 -(다시 사랑..중에서)HK

연주곡 2022.10.11

The Coven - Peter Gundry(에피쿠로스의 역설)

The Coven - Peter Gundry에피쿠로스의 역설神이 惡을 막을 의지(意志)는 있지만 능력(能力)이 없는가.?그렇다면 신(神)은 전능(全能)하지 않다.神이 惡을 막을 능력(能力)은 있는데 의지(意志)가 없는가.?그렇다면 신은 선(善)하지 않다.神이 惡을 막을 능력(能力)도 의지(意志)도 있는가.?그렇다면 이 세상의 惡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神이 惡을 막을 능력(能力)도 의지(意志)도 없는가.?그렇다면 왜 우리가 그를 신(神)으로 불러야 하는가.?에피쿠로스(영어: Epicurus, 그리스어: Έπίκουρος,)(기원전 341년 사모스 – 기원전 271년 아테네)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에피쿠로스 학파(Epicurianism) 창시자다. 에피쿠로스는 300여권의 저술 활동을 했는데, 그 ..

연주곡 2022.10.10

Melody of Rain - Sergey Grischuk (삶이란 우산을 ..)

Melody of Rain - Sergey Grischuk ☔ 삶이란 우산을 펼쳤다 접었다 하는 일이요 죽음이란 우산이 더 이상 펼쳐지지 않는 일이다 ................................... 성공이란 우산을 많이 소유하는 일이요 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일이고 불행이란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는 일이다 사랑이란 한쪽 어깨가 젖는데도 하나의 우산을 둘이 함께 쓰는 것이요 이별이란 하나의 우산 속에서 빠져나와 각자의 우산을 펼치는 일이다 연인이란 비오는 날 우산속 얼굴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요 부부란 비오는 날 정류장에서 우산을 들고 기다리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 .......................................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갈 줄 알면 ..

연주곡 2022.10.07

Tango to Evora - Loreena McKennitt

Tango to Evora - Loreena McKennitt Loreena McKennitt 풀네임 로리나 이사벨 아이리니 매케닛 (Loreena Isabel Irene McKennitt, 1957- )은 1957년 캐나다에서 출생한 캘틱(Celtic) 음악에 뿌리를 둔 뉴에이지(New Age) 음악을 하는 음악가로 알려져 있다 '에보라의 탱고'(Tango to Evora)는 끝없는 '라라라'로 시작과 끝을 맺는 보칼리제 풍의 음악이다. 잘못하면 스텝이 엉키죠. 하지만 그대로 추면 돼요,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지요. 사랑을 하면 마음이 엉키죠. 하지만 그대로 놔두면 돼요. 마음이 엉키면 그게 바로 사랑이죠. - 이병률의 산문집 '끌림' 中에서 - HK

연주곡 202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