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약고구(良藥苦口) - 좋은 약은 입에 쓰다. [어질 량(艮-1) 약 약(艹-15) 쓸 고(艹-5) 입 구(口-0)] 인체에 유익한 약은 먹기에 쓰고, 옳은 행동을 하라고 충고하는 말은 귀에 그슬리기 마련이다. 이런 좋은 말은 좌우명으로서도 많이 쓰인다. 신하의 충언을 귀담아 잘 들은 왕은 훌륭한 군주로 남았고 제멋대로 무시한 왕은 두고두고 욕을 먹었다. 일상에서도 마찬가지다. 바른 길로 가지 않을 때 쓴 소리를 하여 바로잡아주는 친구는 훌륭하고, 그런 친구를 옆에 두고 그것을 깨닫고 고치는 사람은 더 훌륭하다. 이 성어는 쓴 약과 쓴 말이 합쳐진 良藥苦口 忠言逆耳(양약고구 충언역이)로 사용돼 대구를 이룬다. 여러 곳에서 등장해 중국에서 옛날부터 전해지던 경구였을 것으로 본다. 가장 유명한 원전으로 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