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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기악곡 관련용어 (B)

담하(淡霞) 2019. 7. 18. 18:34

클래식 음악 기악곡 관련용어 (B)
#2 . 기악곡 관련 용어
 * 카덴차(Cadenza)
악곡이나 악장의 끝 부분에 들어가는 솔로 파트로, 
반주 없이 연주한다.솔리스트가 즉흥적으로 연주하거나
 작곡가 본인이 작곡하거나, 연주자나 편곡자 등이
미리 작곡해서 연주하기도 한다
*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
18세기 후반에 유행한 소규모 관현악곡.
귀족들의 유흥이나 사교 모임을 위해 만들어져 
소나타 교향곡에 비해 내용이 가볍고쉬운 편이다. 
소나타, 무곡, 변주곡 등 악장 형식은 다양하지만 
특히 무곡이 인기가많다. 
희유곡이라고 번역할 정도로 즐거움이 목표다.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제17번 D장조
* 에튀드(Etude)
연주 기교를 연마하기 위해 만든 연습곡.
18~19세기에 공개 연주회가 유행하면서 
단순히 연습용이 아닌 보다 높은 예술성을 지닌 
연주회용 곡을 많이 작곡했다. 
피아노 학원에서 많이 가르치는 '체르니'가 
가장 기본적인 교습용 에튀드다.
* 비르투오소(Virtuoso)
기교가 띄어난 연주자.
원래 의미는 '덕(virtue)이 있는 사람'으로 
연주 테크닉뿐 아니라 깊이와 지식까지 갖춰야 
비르투오소로 불린다.
대표적인 비르투오소는 이탈리아의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로 악마의 기교를 지녔다고 평가받았다.
* 론도(Rondo)
같은 주제가 여러 번 되풀이되는 작곡 형식.
A라는 주제부가 있으면 연주하는 동안
 A-B-A-C-A 형식으로 반복된다.
소나타, 교향곡, 협주곡의 끝 악장에 자주 쓴다.

베토벤 바가텔(피아노 소품) 제 25번
<엘리제를 위하여>
* 미뉴에트(Minuet)
프랑스에서 시작된 3박자의 무용과 그 무곡으로, 
우아하면서 약간 빠른 게 특징. 
스텝의 폭이 작은 데서 붙은 이름인데, 
루이 14세가 베르사유 궁전에서 처음 선보인후 
궁전 공식 무곡이 되었다.

보케리니 현악 5중주 제5번 3악장 미뉴에트
* 서곡(Overture)
오페라나 오라토리오(종교 성악곡), 발레, 
모음곡의 도입부에 연주되는 기악곡.
작품의 전체적인 줄거리나 분위기를 암시하며, 
독립된 악곡으로 연주되기도 한다.

로시니 오페라 <위리엄 텔> 서곡

주페 오페라타(소형 오페라)<시인과 농부>

주페 <경기병>서곡
* 스케르초(Scherzo)
익살스런 느낌의 빠른 3박자 기악곡.
고전주의 시대에는 소나타, 교향곡, 협주곡 등의 3악장에 
미뉴에트가 주로 사용되었지만
점차 스케르초가 미뉴에트를 대신했다.
해학적이면서 격렬한 리듬, 
급격한 분위기의 변화 등이 특징이다.

쇼팽 스케르초 제2번 내림 나단조 작품31: Presto
* 세레나테(Serenade)
늦은 저녁에 연주하는 음악을 말한다. 
본래 의미는 연인의 창가에서 기타나 만돌린 등의
반주에 맞춰 브르는 낭만적인 사랑 노래지만 
점차 부유한 귀족들의  피티 음악으로 사용됐고, 
클래식 작곡가들에게 사랑받으면서 
기악곡 형태로도 연주되었다.
* 랩소디(Rhapsody)광시곡,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를 노래하면서 유랑한 
음유시인의 작품에서 유래해 형식이나
내용이 비교적 자유롭고 즉흥적인 면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19세기 초부터는 자유로운 형식의 음악을 지칭했는데, 
현실 세태나 전설을 음악화한 발라드 성격으로 발전했다.

리스트 <헝가리 광시곡>
* 녹턴(Nocturne)야상곡, 
조용한 분위기를 표현한 서정적인 곡으로 
뚜렷한 형식은 없고 주로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작품을 말한다.
 한밤의 정취를 담아 대부분 부드럽고 감상적인 선율이 흐른다.

쇼팽 / Nocturne No. 20 in C-sharp minor 
* 아고긱(Agogics)
텔포 표현법을 말한다. 
속도 변화에 따른 표정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아고게(agore)'에서 유래한 것으로 
란렌탄토(점점 느리게), 이첼레란도(점점 빠르게), 
템포 루바토(템포를 자유롭게 가감해 연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