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펜리베 Affen Liebe(원숭이 사랑)
독일에는
아펜리베(Affen Liebe)라는 말이 있다.
'원숭이 사랑'이라는 뜻이다.
항상 새끼를 등에 둘러메고 다니면서
이 잡아주고 털 핥아주는
원숭이와 같은 자식 사랑을 말한다.
아무 곳에도 가지 못하도록
품안에만 넣어 두는 부모의
잘못된 사랑을 표현한 말이다.
스테판 선생님에게 들은
'아펜리베'(Affen Liebe) 이야기는
부모라는 이름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깊이 새겨들어야 하는
인생을 먼저 산 선배가 들려주는
진지한 충고였다.
- 박성숙의《꼴찌도 행복한 교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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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자식 사랑도
사람마다 부모마다 다르게 표현됩니다.
그리고 부모 뜻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부모는 사랑으로 표현한 것이
자식에게는 아픈 상처로 남아
평생을 괴롭힙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내리사랑은
더없이 숭고하지만
'원숭이 사랑'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때로는 따뜻한 엄마 품에서
놓아주어야 합니다.
(고도원의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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