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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양지인(宋襄之仁)의 유래 Adagio

담하(淡霞) 2019. 6. 30. 11:23
송양지인(宋襄之仁)의 유래 송양지인(宋襄之仁)의 뜻은 송나라 양공의 인정이라는 뜻으로. 베풀지 않아도 될 전혀 쓸데 없는 인정 또는 배려를 말합니다. 중국 춘추시대에 강대국 송나라와 정나라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송나라는 강력한 제후국 중 하나였으며 양공이 송나라를 다스릴 시기에는 경제력 및 군사력이 아주 막강한 시절이었습니다. 송나라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한 정나라는 이웃 강국인 초나라에 도움을 요청했고 초나라는 정나라를 구원하려 군대를 출병시켜 홍수라는 강에 이르게 됩니다. 송나라 군대는 초나라 군대가 강을 건널 것을 예상하고 강변에 철통같은 방어의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초나라의 군대가 강을 건너기 시작하자... 송나라의 공자인 목이는 양공에게 말합니다. '양공!. 적을 전멸시킬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초나라 군대가 강의 중간쯤을 건널 때 공격하면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양공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아니다"! .. 군자는 남의 약점을 이용하여 공격하지 않는다. 이는 정당한 싸움이 아니며 비겁한 행위이다. 설사 이긴다 하더라도 비겁한 행위였다고 비웃음을 살 것이다' 양공의 반대로 인해 초의 군대를 무찌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게 됩니다. 강을 건넌 초나라 군대는 강변에 집결했지만 방금 강을 건넜기에 아직 전투준비가 완비되지 않았습니다. 송나라 공자 목이는 초나라 군대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후 '지금 바로 공격한다면 큰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송공에게 강력히 건의합니다. 그러나 양공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싸움이란 정정당당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공격해서 전투에 이긴다 하더라도 세상사람들이 정정당당하지 못했다고 손가락질 할 것이다. 초나라 군대가 전투준비가 완비될 때까지 공격하지 않는다.' 결국 강국 초나라 군대가 전투태세를 완비하고 난후 송나라 양공은 그제서야 공격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송군은 참패를 하고 수많은 송군이 죽었으며... 송양공 자신도 다리에 큰 부상을 입어 그 이듬해에 죽고 맙니다. 만약 송양공이 일대일로 싸우는 것이라면 이처럼 정정당당해도 상관없었습니다. 그러나 수만명의 병사를 거느린 지휘관으로서 국가간의 싸움에서 이처럼 어리석은 어짊을 보이고 그 결과 참패를 한 것은 후세의 영원한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 송양지인(宋襄之仁) 이 이야기는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이상(理想)만 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 유명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제 분수도 모르면서 남을 동정하는 어리석은 어짊을 뜻하며 이러한 쓸데없는 인정이나 호의는 자신을 곤란하게 만들 뿐 아니라 남들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송양지인(宋襄之仁)은 착하기만 하고 별 수단이 없는 사람을 뜻하기도 합니다. 송양지인은 명분에 집착해 현실에서 큰 잘못을 범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뜻으로 가장 많이사용됩니다. (Web자료) Albinoni, Tomaso (1671~1751 It.) Adagio for Strings and Organ in G mino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G 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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