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말한다
(예일대 셀리 케이건 敎授)
누구나 避하고 싶지만
결코 누구도 避해갈 수 없는 것.
바로 '나는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査實이다.
'죽음'이라는 主題의 講演이 美國의 예일대에선
17년간 最高의 講義로 꼽혔다.
셸리 케이건(Shelly Kagan) 敎授는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生覺)할 때
삶을 所中히 여길 수 있다 말한다.
그를 만나 어떤 삶이
價値 있는 삶인지 물었다.
"당신이 앞으로 3년만 살 수 있다면
무엇을 하며 살겠는가?"
'죽음(DEATH)'을 主題로 예일대에서
17년 동안 講義를 하는 셸리 케이건 교수가
늘 聽衆에게 던지는 質問이다.
그의 강의는 하버드대 마이크 샐던 교수의
'正義(JUSTICE)란 무엇인가?',
탈 벤-샤하르의 '幸福(HAPPINESS)'과 함께
'아이비리그(Ivy League) 3대 名講義'로 꼽힌다.
그의 강의가 이토록 인기 있는 理由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의 강의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죽음과 삶에 대한 解答을 찾고 싶은 것은
非但 예일대 學生뿐만이 아니다.
그의 강의 內容을 담은 冊
"죽음이란 무엇인가? 는
국내에서도 15萬 部 가까이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런 그가 지난 5월 7일 韓國을 찾아
서울大學校에서 公開講演會를 열었다.
.................
★왜 죽음에 대해 生覺해야만 하나?★
"사람들은 죽음에 관한 생각을
애써 外面하려고 합니다. 죽음은 너무나
두렵고 不篇하고 憂鬱한 主題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인간은 어차피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에
'죽음'에 대해 제대로 認識할 必要가 있어요.
그래야만 어떻게 살 것인지,
무엇이 價値 있는 삶인지를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스스로 眞情한 價値를 찾은 뒤에
그것을 目標로 삶을 다듬어나가는 것이
意味 있는 인생입니다.
結局 제가 학생들이나
讀者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도
그들의 인생이 앞으로 어떠해야 할지
生覺하게끔 하려는 것입니다."
그는
죽음 이후 靈魂은 存材하지 않는다고 斷言한다.
宗敎에서 말하듯 죽음 이후 死後 世界나
肉體와 分離된 靈魂이 없다는 것이 그의 生覺이다.
인간의 삶은 죽으면 끝이라는 얘기다.
짧게 살다 떠나는 생을 위해 무엇을 해야
인생이 의미 있는 것이 될까,
끊임없이 生覺해야 한다는 것.
그렇다면 어떤 삶이 價値 있는 삶일까?
주어진 時間에 어떻게 살아야
보람된 삶을 살 수 있을까?
어떤 이는 旅行을 하겠다고 하고, 어떤 이는
家族 또는 親舊들과 時間을 보내겠다고 말한다.
......에피소드 생략...........
이처럼 내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게 된다면,
정말로 願하는 일에 集中하며
삶을 더욱 價値 있게 살 수 있을 거예요.
죽음이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닌 거죠.
反對로 永遠한 삶이 恒常 좋은 것은 아닙니다.
無限한 것에는 所重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죠.
오히려 災殃이 될 수도 있어요."
셸리 케이건 敎授는 人間을 靈魂 없는
驚異로운 機械(machine)라고 말한다.
"人間은 詩를 쓰고 사랑도 하고 哲學도 합니다.
사람의 몸은 그야말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驚異로운 機械이지요.
하지만 우리 몸이 죽으면 結局 아무 경經驗도,
生覺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에 몸의 죽음은 곧 내 存在의 죽음을 意味합니다.
" 우리는 無限한 것에는 所重함을 느끼지 않는다.
우리 삶이 價値 있고 소중한 理由는 바로
이 죽음이 가지는 有限성 때문이라고 强調한다.
죽음에 대한 그의 생각은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直面하고 살기 때문에
어디 하나 浪費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살면서 더욱 행복을 누릴 것인지를
늘 苦憫하라는 그의 愛情 어린 忠告다.
그는 癌, 事故 등을 겪으며
죽음이란 絶體絶命의 瞬間을 經驗한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種種 한다고 말한다.
'이제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요.
일찍 退勤해서 家族과 많은 時間을 보낼 겁니다.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과
돈 벌 궁리窮理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한다고 꼭 말할 거예요.'
自身이 죽을 것이란 事實을 眞心으로 받아들일 때,
인생의 于先順位를 바꾸고
비로소 生存競爭의 쳇바퀴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많은 時間을 보내고 자
신에게 더 價値 있는 일을 하고자 한단다.
"그런데 사람들은 競爭에서 이기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努力하는 反面,
정말로 所中하게 여기는 일에는
별로 時幹을 投資하지 않습니다.
家族과 親舊들이 얼마나 所中한 存在인지,
自身이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하지 않죠.
卽, 自身이 죽는다는 査實을
잘 實感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行動하는 것이지요."
어떤 삶이 義味있고 행복幸福한 삶일까?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는 各者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적어보라고 勸한다. 어떤 사람은
그게 여름날의 시원한 아이스크림일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하루 종일 볼 수 있는
最新形 TV를 적기도 할 것이다.
일반적一般的으로는 돈,
좋은 職場 같은 것을 꼽기도 한다.
"좋은 職場을 얻으려면
좋은 敎育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교육은 좋은 직장을 얻는 手段으로서 좋습니다.
좋은 직장은 왜 좋을까요?
돈을 벌 수 있는 手段이기 때문에 좋은 거겠죠.
그러면 돈은 왜 좋은 건가요?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게
하기 때문 아닐까요?
아이스크림은 當身한테 무엇을 주죠?
바로 기쁨(pleasure)이죠."
그는 교육과 좋은 職場,
돈, 아이스크림 같은 것은 結局 기쁨을 누리기 위한
道具일 뿐이라고 말한다.
내가 정말 얻고 싶은 것은 좋은
職場이나 돈과 같은 것이 아니라
但只 기쁨일 뿐이라는 얘기다.
좋은 직장이나 돈은 기쁨을 얻기 爲한 手段일 뿐,
그 自體가 삶의 目標는 될 수 없다.
그는 理解를 돕기 위해 한 가지 例를 더 들었다.
"經險 機械가 있다고 生覺해봅시다.
이 機械 안에 들어가면,
當身이 願하는 것이 무엇이든
經險할 수 있게 해줍니다.
實際 그 일을 겪었을 때와 正確히 똑같은 느낌과
感情을 가질 수 있게 해주죠.
願한다면 에베레스트 산 頂上에 올라서는
짜릿한 經驗을 하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機械가 있다면
當身은 아주 좋은 것만 經驗할 수 있을 겁니다.
惑者들이 말하는 그야말로
'完壁한 삶'을 살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이렇게 間接 經驗을 했다고
幸福할 수 있을까요?
뭔가 빠져 있다고 生覺하지 않습니까?"
모든 좋은 經驗을 할 수 있다면 나의 삶이
完壁해질 거라고 生覺하는 이들에게 던지는
케이건 敎授의 質問이다.
좋은 것만 經驗한다고 해서
결코 幸福한 인생이 아니라는 것.
많은 돈과 좋은 職場을 가지고,
高級 옷을 입고 비싼 차를 탄다고 해서 그것이
결코 完壁한 삶이 될 수 없다고 强調한다.
"그럼 이제 또 물을 수 있죠.
무엇이 빠져 있는 것일까요?
그 質問에 대한 答이 당신이 생각하는
'잘 사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答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저요? 내게는 아이 세 명을
他人을 配慮하는 아이들로 잘 키우는 것이
그 解答 중 하나가 될 수 있겠죠."
講義 末尾에 한 聽衆이 물었다. 그
렇다면 삶의 궁극적窮極的인
目的은 무엇이 될 수 있느냐고.
"삶의 궁극적窮極的인 目的은
세 가지로 定理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잘 돌보는 겁니다.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努力하는 것이죠.
★두 번째는 豊富하고 값진 經驗으로
내 삶의 그릇을 많이 채우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中要한 것은
나 혼자만 生覺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삶을 潤澤하게 하는 일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이 세상이 힘들고 슬픈 곳일 겁니다.
그래서 살아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 힘든 世上을
좀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케이건 교수는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우리는 모두 죽습니다. 그래서 잘살아야 합니다.
죽음을 제대로 認識한다면
人生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幸福한 苦憫을 觀한 多樣한 査實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나아가 두려움과 幻想에서 벗어나
죽음과 直面 對面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또다시 人生을 사는 것입니다."
셸리 케이건 敎授 '죽음을 말하다' :
當身에게 남은 삶이 3年뿐이라면…
-옮겨온 글-
★셸리 케이건 敎授 '죽음을 말하다' :
當身에게 남은 삶이 3年뿐이라면…★
<2017/9/23토요일>
삽다리(允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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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하 생각)
죽음을 생각하는 이유
1. 스스로의 행복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기 위해
2. 삶의 값지고 풍부한 경험을 쌓기 위해
3. 다른이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일을 하기 위해
(담하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