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충의 이야기
세상에는 시비(是非)를 잘못 가린 말이나
참과 거짓이 혼란된 일이 많다.
잘못 가려진 말은 고치고 혼란된 일은 바로잡는 것은
성현(聖賢)이 되어야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성인(聖人)의 마음은 밝은 지혜가 갖추어져 있어서
어두워지지 않고,
현자(賢者)는 마음에 조리가 있어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세속(世俗)과 입장을 달리하면 정당한 말을 해도
그 정당함을 인정받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정당한 의론(議論)은
오히려 대중들로부터 비난받고
세속과 상반(相反)되는 참다운 행위는
오히려 사람들로부터 나무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중국후한 사상가 왕충(王充)의(27 ~ 104)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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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말과" "참다운 행위도" 세속적인 평가 속에서는
오히려 부정적으로 비춰지고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인것 같다.
우리들 삶 속에서 비양심적이고 독선적인 행동을 하는
영악한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위세에 눌려서 인지
아니면 진정으로 정이 많고 관대해서 그런지
잘못된 그들의 행위에 무척 관대하거나
못 본척 회피하려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나쁜 행동을 지적해주고 고쳐 주는 것이
사회적 정의이고, 진정한 용기이고, 진정한 사랑이고
진정한 우정이라고 말 하면서도..!
우리들의 2중적인 고상한(!?) 자비심과 이상한 윤리도덕관은
악한 사람들의 나쁜 행동에는 오히려 지극히 관대하거나 외면하고,
마음속에 큰 상처를 입은 약한 피해자에게 만
혼자서 참고 인내 해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허다하다.
영악한 사람들의 나쁜점을 정확하게 지적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도,
자기 자신의 조그마한 이해 관계에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그런 사람들이...
아량이 넓은 사람인것 처름... 혼자서 조금만 참으면
모두가 시끄럽지 않고 조용할텐데 ..하며
혼자 참고 견디지 않아서 전체 분위기를 망친다고 비난하는 세태가
우리들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
서양에는 행동하는 기사(騎士)도 정신이 있었다면
우리나라의 선비정신에는 행동하는 정의로움 같은 것은 없었는지...!?
영악한 이들의 잘못한 행동을 꾸짖어 바로 잡아 주기보다는
2중적이고 위선적인 후덕함과 관용을 내세워
피해자 혼자만의 인내로 참아내기를 바라는
우리들의 태도가 과연 미덕이어야 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