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천사도 짐승도 아니다
인간은 동물 중에서도 가장 영리하며
가장 미련하다
눈은 색갈을 좋아하고,
마음이 이익을 좋아하고
신체,피부,근육은
상쾌하고 편안함을 좋아한다
무릇 사람이 선(善)하고자 하는 것은
본성(本性)이 악하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은 얇으면 두터워지기 바라고
보기 흉하면 아름다워지기 바라고
좁으면 넓어지기 바라고,
가난하면 부해지기 바라며,
천하면 귀해지기 바란다
진실로 자기 가운데 없는것은
반드시 밖에서 구하게 되는 법이다
(R. Browning)
[Robert Browning(1812~1889)]
영국시인이자 극작가
나쁜 것이 아닌한 이세상의 모든것을 즐기려한
현실주의자...
그러면서도 강열한 영혼 불멸과
하느님의 섭리를 믿는 내세의 신념도 갖고 있었다
자연보다 인생을 노래한 시인.
시작도 중요하지만 그 끝은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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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브라우닝의
프로스파이스(Prospice)’에서
정면으로 부딪쳐서,
삶의 고통과 어둠과 추위를
단번에, 기꺼이 지불하면,
용감한 자에게는
최악이 홀연 최상의 것으로 바뀌고,
어둠의 시간은 끝이 나고,
삼라만상의 고함소리와
날뛰던 악마들의 목소리는
잦아들리라, 뒤섞이리라,달라지리라,
고통에서 평화가 태어나리라.
나는 평생 투사였다.
한번 만 더 해보자.
최후의 것이 최상의 것이다.(...)
용감한 자는 최후의 한 순간에
최악을 최상으로 바꾸어 놓는다.
로버트 브라우닝의
프로스파이스(Prospic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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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Baroque 시대 문학의 2대 思潮
Carpe Diem(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
Memento Mori(메멘토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Salem's Secret - Peter Gundry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