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t (Marble, 1499)
Mozart - Requiem K. 626 (Lacrimosa)
레퀴엠 (눈물의 날)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 묘비명(墓碑銘)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내가 너무 오래 삶의 길에서 머뭇거리면
이런 일(죽음)이 생길 거라는 걸 내 알고 있었지."
(의역을 하자면 " 우물쭈물 하다 내 이럴줄 알았지)"
극작가,소설가, 수필가 ,음악 평론가,노벨 문학상과
아카데미 영화상을 거머쥔 버나드 쇼의 묘비에 새겨진 글이다.
그야말로 세기의 평론가다운 글이고 위트가 넘친다
George Bernard Shaw Grave(1856 ~1950년)
(거의 1세기 동안을 살면서
그 많은 업적을 이루시고도 우물쭈물 하셨다니..!.)
[ 묘비명(墓碑銘) 모음 ]
[웨스터 밑스터 대성당 지하묘지의
성공회 어느 주교의 묘비명]
내가 젊고 자유로워 상상력의 한계가 없었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그러나 좀 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새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켜야 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마지막 시도로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기 위해 자리에 누워 나는 문득 깨닫는다.
만약 내가 나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본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내어
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을...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지...
[헤밍웨이 묘비명] : " 일어나지 못해 미안하다"
[스탕달 묘비명] : " 살고 쓰고 사랑했다"
[아펜젤러 묘비명] : "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
[걸레스님 중광스님이 부탁한 자신의 묘비명] :
" 괜히 왔다 가네 "
[인본의 선승 모리야 센얀 묘비에] 는 그의 詩 :
내가 죽으면 술통밑에 뭍어줘
운이 좋으면 술통 바닥이 샐지도 모르니까
[미국 코미디언 조지 칼린] :
이런 그사람 조금 전까지도 여기 있었는데..!
이슬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사라지는게 인생인가 보다.
살아온 한 세상이 꿈만 같구나.
[ 도요토미 히데요시 ]
천당이 가까운 줄 알았는데, 멀어 멀어.....
[ 박수근 화백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 천상병 ]
모든 일을 남을 위해 일했을 뿐...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 페스탈로찌 ]
태어나지 않았고 죽지 않았다.
다만 지구라는 행성에 다녀갔을 뿐이다.
[ 라즈니쉬 ]
자신보다 현명한 사람들을 주위에 모으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 ..
여기에 잠들다.
[ 카네기 ]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과 같다"
[ 테레사 수녀 ]
~~~~~~~~~~~~~~~~~~~~~
Wolfgang Amadeus Mozart(1756-1791)
Lacrimosa, Requiem KV626..
(모짜르트 / 레퀴엠 中 눈물의 날(Lacrimosa))
레퀴엠은(Requiem)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기위한 진혼 미사곡으로
입제창(入祭唱)이 안식을 뜻하는
라틴어 레퀴엠(Requiem)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이렇게 불리고 있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그가 작곡한
가장 훌륭한 종교음악일뿐만 아니라
가장 잘 알려져있고 중요해서
레퀴엠하면 모차르트의 그것이 떠오를 만큼
후세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