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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 묘비명(墓碑銘) 外

담하(淡霞) 2021. 7. 29. 09:51
Piet (Marble, 1499) Mozart - Requiem K. 626 (Lacrimosa) 레퀴엠 (눈물의 날)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 묘비명(墓碑銘)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내가 너무 오래 삶의 길에서 머뭇거리면 이런 일(죽음)이 생길 거라는 걸 내 알고 있었지." (의역을 하자면 " 우물쭈물 하다 내 이럴줄 알았지)" 극작가,소설가, 수필가 ,음악 평론가,노벨 문학상과 아카데미 영화상을 거머쥔 버나드 쇼의 묘비에 새겨진 글이다. 그야말로 세기의 평론가다운 글이고 위트가 넘친다 George Bernard Shaw Grave(1856 ~1950년) (거의 1세기 동안을 살면서 그 많은 업적을 이루시고도 우물쭈물 하셨다니..!.) [ 묘비명(墓碑銘) 모음 ] [웨스터 밑스터 대성당 지하묘지의 성공회 어느 주교의 묘비명] 내가 젊고 자유로워 상상력의 한계가 없었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그러나 좀 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새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켜야 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마지막 시도로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기 위해 자리에 누워 나는 문득 깨닫는다. 만약 내가 나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본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내어 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을...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지... [헤밍웨이 묘비명] : " 일어나지 못해 미안하다" [스탕달 묘비명] : " 살고 쓰고 사랑했다" [아펜젤러 묘비명] : "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 [걸레스님 중광스님이 부탁한 자신의 묘비명] : " 괜히 왔다 가네 " [인본의 선승 모리야 센얀 묘비에] 는 그의 詩 : 내가 죽으면 술통밑에 뭍어줘 운이 좋으면 술통 바닥이 샐지도 모르니까 [미국 코미디언 조지 칼린] : 이런 그사람 조금 전까지도 여기 있었는데..! 이슬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사라지는게 인생인가 보다. 살아온 한 세상이 꿈만 같구나. [ 도요토미 히데요시 ] 천당이 가까운 줄 알았는데, 멀어 멀어..... [ 박수근 화백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 천상병 ] 모든 일을 남을 위해 일했을 뿐...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 페스탈로찌 ] 태어나지 않았고 죽지 않았다. 다만 지구라는 행성에 다녀갔을 뿐이다. [ 라즈니쉬 ] 자신보다 현명한 사람들을 주위에 모으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 .. 여기에 잠들다. [ 카네기 ]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과 같다" [ 테레사 수녀 ] ~~~~~~~~~~~~~~~~~~~~~ Wolfgang Amadeus Mozart(1756-1791) Lacrimosa, Requiem KV626.. (모짜르트 / 레퀴엠 中 눈물의 날(Lacrimosa)) 레퀴엠은(Requiem)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기위한 진혼 미사곡으로 입제창(入祭唱)이 안식을 뜻하는 라틴어 레퀴엠(Requiem)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이렇게 불리고 있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그가 작곡한 가장 훌륭한 종교음악일뿐만 아니라 가장 잘 알려져있고 중요해서 레퀴엠하면 모차르트의 그것이 떠오를 만큼 후세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