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머리의 중요성 (탈무드) 뱀의 꼬리는 틈만 나면 불평을 일삼았다. 언제나 머리가 가는 대로 따라다녀야만 했기 때문이다. 결국 어는 날 꼬리가 머리에게 퉁명스럽게 말했다. "왜 난 언제나 네 꽁무니만 맹목적으로 따라다녀야 하고, 넌 언제나 나를 마음대로 끌고 다니는 거지? 이건 너무 불공평해. 나 역시 뱀의 일부분인데 언제나 노예처럼 끌려 다니기만 해야 한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 "넌 앞을 볼 수 있는 눈도 없고, 위험을 분간할 귀도 없고, 행동을 결정할 두뇌도 없잖아. 결코 난 나 자신을 위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너를 위해서 언제나 봉사하고 있는 거야." 꼬리가 큰 소리로 비웃으며 말했다. "그 따위 말은 질리도록 들어왔어 어떤 독재자나 폭군도 모두 백성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제멋대로 행동하고들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