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統營) 충렬사 천재 詩人 백석(白石)과 통영(統營) 시인 백석은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애틋함을 詩로 남겨 통영을 더욱 아름답게 예찬하였습니다. 작은 도시 통영은 그래서 더 매력적입니다. 파라솔 밑 그늘은 팔월의 더위를 다 내쫓지 못해 훠이훠이 손으로 비켜나라고 물리치며 간 곳은 맑은 샘이 투명한 하늘을 물속으로 불러 두 개의 하늘이 마주보며 미소짓는 '정당샘'이 있는 명정동입니다 . 7월이 끝나던 날 여황산 자락을 가마처럼 타고 내려 와 터 잡은 '세병관'을 돌아 보고 내친김에 명정골까지 걸음하여 반나절의 시간을 기웃대다가 돌아간 곳입니다 그날 충렬사 앞 작은 공터인 정자옆에서 우연히 만난 백석의 시비, 가슴 아리게 하는 통영 2' 를 읽어 내려갔습니다. 시인 백석은 첫눈에 반한 통영 천희 박경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