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352

Story of a True Love - E. Cortazar (장현주,다시 사랑)

Story of a True Love - Ernesto Cortazar 누군가 그랬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등에 업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이라고... 팔이 저려오고, 허리가 아파도 내려놓지 않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고스란히 짊어지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거라고... 가끔씩은 내려서.. 손을 붙잡고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겠지만.. 그것은 아주 작은 시작의 일 부분일 뿐.. 그 외에 시간은 끝없는 인내와 이해를 필요로 하는 게 사랑이라고... 그리고..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이를 사랑할 때 힘이 드는 건.. 그 사람이 업고 있는 사랑의 무게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 장현주, 중에서... Francois Brunery (1849-1906) The Pr..

뉴에이지 2021.11.19

Appassionata - Secret Garden

흐린 날이 난 좋다 옛 사랑이 생각나서 좋고 외로움이 위로 받아서 좋고 목마른 세상 폭우의 반전을 기다리는 바람이 난 좋다 분위기에 취해서 좋고 눈이 부시지 않아서 좋고 가뜩이나 메마른 세상 눅눅한 여유로움이 난 좋다 치열한 세상살이 여유를 갖게 해서 좋고 가난한 자 마음 한 켠 카타르시스가 좋다 그리움을 그리워하며 외로움을 외로워하며 누군가에 기대어 쉴수 있는 빈 공간을 제공해 줘서 흐린 날이 난 좋다 『공석진』 Appassionata - Secret Garden HK

뉴에이지 2021.11.19

Albatrosz / Szentpeteri Csilla

Albatrosz / Szentpeteri Csilla Szentpeteri Csilla 헝가리 출신의 여성 피아니스트 젠트페터리 실라[Szentpeteri Csilla]는 클래식 음악계에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일곱살때 처음으로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 하였으며 헝가리, 독일, 포르투갈 등등 동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컨서트 활동을 하면서 재능을 인정 받았습니다 클래식 특유의 색깔로부터 탈피하여 교향악조의 음조를 어쿠스틱 악기와 독특한 전자리듬의 섬세함으로 표현하였고 이것은 클래식에 팝의 리듬과 환상적인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그녀만의 쟝르를 탄생케 했습니다. 피아노에 기타 반주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Albatrosz(Chopin) / Szentpeteri Csilla HK

뉴에이지 2021.11.11

Juliette - Chris Spheeris (힘듦에 관하여 / 김유은)

힘듦에 관하여 / 김유은 진짜 괜찮은 것도 아닐 테고, 모든 것이 다 수월하게 잘 해결되고 있는 것도 아닐텐데도 괜찮다는 웃음을 짓는다. 별일 아니라고 넘기는 그 말의 무게를 안다. 고달팠을 것이고, 한숨 한 번에 쉽게 풀리지 않았을 고단함이었을 것이다. 혼자 힘들어하는 게 더 익숙해진 탓에 스스로 견뎌내려 하는 것도 알고 있다.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지치는 날은 있는 법이다. 견딜만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다 괜찮을 수는 없다. 힘들다고 고백하지 않아도 되고, 지쳤다고 하소연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힘듦에 무뎌지지는 않기를 바란다. 누구보다 치열하고 멋있게 버텨내는 당신이 나는 참 많이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 (김유은의 에세이집) Juliette -..

뉴에이지 2021.11.09

Bijan Mortazavi / Boghz (수수Bar)

왠지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그런 저마다의 애잔하고 누추한 기억의 서랍 하나쯤은 누구나 가슴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법이다 막상 열어보면 으레 하찮고 대수롭잖은 잡동사니들만 잔뜩 들어있는 것이지만 그 서랍의 주인에겐 하나같이 소중하고 애틋한 세월의 흔적들이다 이 세상에서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그 사람의 서랍속 먼지 낀 시간의 흔적들과 꿈, 사랑, 추억의 잡동사니들까지를 함께 소중해하고 또 이해해주는 일이 아닐까. 추억이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고 그러므로 그걸 지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모든 인간은 누구나 소중하고 아름다울 수 있으리라 나는 믿는다 아름다운 기억의 서랍 / 임철우 Bijan Mortazavi / Boghz

뉴에이지 2021.10.28

Life Journey - Eric Chiryoku(너를 만난날부터)(수수BAR)

너를 만난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외로움뿐이던 삶에 사랑이란 이름이 따뜻한 시선이 찾아 들어와 마음에 둥지를 틀었다. 나의 눈동자가 너를 향하여 초점을 잡았다. 혼자만으론 어이할 수 없었던 고독의 시간들이 사랑을 나누는 시간들이 되었다. 너는 내 마음의 유리창을 두드렸다. 나는 열고 말았다. - 용혜원 - Life Journey - Eric Chiryoku HK

뉴에이지 202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