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영삼굴(兎營三窟) : 토끼가 세 개의 굴을 파다, (안전을 위해 대비하다) [토끼 토(儿/5);경영할 영(火/13)석 삼(一/2)굴 굴(穴/8)] 토끼는 날래다. 앞발은 짧고 뒷발은 길어 높은 곳을 오를 때는 딴 동물이 못 따른다. 토끼에 관한 성어로 절대 있을 수 없는 것을 뜻하는 龜毛兎角(귀모토각)이나 兎角牛翼(토각우익)이 있지만 대체로 빠르다는 것을 비유했다. 세월이 빠르다는 烏飛免走(오비토주), 재빠르게 도주하는 動如脫兎(동여탈토) 등에서 알 수 있다. 필요가 없어지면 버림받는다는 뜻으로 많이 쓰이는 狡兎狗烹(교토구팽)의 교활할 狡(교)도 재빠르다는뜻이다. 토끼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 개의 굴을파 놓는다는 이 성어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미리 대비책을 짜놓는 현명함도 지녔다 狡兎三窟(교토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