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詩 285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Autumn Rose - Ernesto Cortazar)

Autumn Rose - Ernesto Cortazar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떠날때를 알고 있는 나뭇잎처럼 낮은곳으로 흐를줄 알게 하시고 을숙도를 지키는 이름모를 사람들에게 조차 엽서한장 띄울 수 있는 마음으로 이 세상을 돌아보게 하소서 나이가 만수에 찰수록 더해가는 쓸쓸한 가을이 되지 않게하시고 마음이 가난해 질 수록 그윽한 찻잔의 온기를 가슴에 담아 추운곳을 향한 두려움까지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네잎크로바의 행운의 날 보다도 잔잔한 일상을 사랑하게 하시고 큰 나무에 가려진 그늘진 삶도 돌아보게하소서 노인의 투박한 손과 외 지팡이의 흔들림을 사랑하게하시고 죽음까지도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인생은 일생으로 번복할 수 없는 단 한번의 기회임을 알게하시고 지는 꽃..

좋은 詩 2022.09.07

너를 그리며 - 원태연

너를 그리며 (원태연) 멀리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사랑할 수 없는 건 아니잖아요 오히려 어딘가에 있을 그녀 모습을 가슴속으로 지켜보며 사랑하는게 더 아름다운 거 같아요 우리가 만날 수 있다면 우리가 한번만 서로를 볼 수 있다면 진짜 사랑할 수 있을텐데 사랑합니다 당신을... T.S. Nam (남택상) 1981년 데뷔 재프랑스 작곡가이자 연주자. 한국인의 정서와 느낌을 잘 표현하는 음악가인 동시에, 감수성을 자극하는 재능을 가진 피아니스트. 국내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이며, 크로스 오버 뮤직을 정착시킨 선구자. 프랑스에서는 T.S.Nam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HK

좋은 詩 2022.07.31

우리 사랑하자 - 祐練신경희(Open Your Heart - Yuri Gritsyuk)

Open Your Heart - Yuri Gritsyuk 우리 사랑하자 밤이 깊어 갈수록 그리움도 깊어지는 열정으로 잠못 이루는 애닮픔이 있을때 우리 열심히 사랑하자 다가설수 없는 안타까움으로 떨리는 몸을 일으켜 흐느끼는 밤을 지새우는 열정이 남아 있을때 우리 사랑하자 깊은 보고싶음 서러움을 불러보아 어깨 들석이는 열정이 남아 있을때 우리 아낌없이 사랑하자 아무런것 주고 받지 못해도 아무것도 함께 하지 못해도 가슴떨림으로 그리움에 잠길 수 있는 사랑이 있을때 우리 아낌없이 그리워하자 사랑이 사랑을 알아볼 때 사랑이 사랑을 느낄수 있을 때 사랑이 사랑을 부를때 침묵속에 안타까움까지도 우리 사랑 하자. - 우련祐練신경희 - HK

좋은 詩 2022.07.17

사랑이 사라지면 그리움이고 말고 - 박성철 (소녀를 위한 사랑의 협주곡)

Concerto pour une jeune Fille Nommee Je t'aime (소녀를 위한 사랑의 협주곡) (Richard Clayderman) 사랑이 사라지면 그리움이고 말고 사랑이 깊어지면 슬픔이고 말고 내가 아는 것 중 지상에서 가장 목마른 슬픔이고 말고 사랑이 멀어지면 눈물이고 말고 비가 온다는 이유로 또는 너무 날이 맑다는 이유로도 흘러내리고야 마는 거역할 수 없는 눈물이고 말고 사랑이 사라지면 영영 그리움이고 말고 내 인생 끝나는 날까지 그리움만 간직하고 산다해도 지울 수 없는 그리움이고 말고 - 박성철 - Concerto pour une jeune Fille Nommee Je t'aime (소녀를 위한 사랑의 협주곡) Richard Clayderman HK

좋은 詩 2022.07.16

내 그리운 사람 - 용혜원 (Only You - G. Marradi )

Only You - Giovanni Marradi 내 그리운 사람 내 그리운 사람이 내 가슴 안에 살고 있습니다 그대를 처음 만나던 날부터 내 눈 속으로 들어와 떠나지 않습니다 나는 외로움이라는 병을 앓게 되었고 그리움이라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살아갈 수 있음이 고통보다 행복입니다 그대로 인해 삶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을 불태워 불꽃으로 태어나 그대의 마음을 밝힐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대는 내 그리운 사람 꿈속에서도 그리워집니다 지금도 날 부르는 것만 같습니다 - 용혜원 - HK

좋은 詩 2022.07.06

그래, 인생은 단 한번의 추억여행 (Flash De Amor - Pavel Panin)

Flash De Amor - Pavel Panin 그래, 인생은 단 한번의 추억여행이야 눈물겹도록 미친 사랑을 하다가 아프도록 외롭게 울다가 죽도록 배고프게 살다가 어느 날 문득 삶의 짐 다 내려놓고 한 줌의 가루로 남을 내 육신 그래 산다는 것은 짧고도 긴 여행을 하는 것이겠지 예습, 복습도 없이 처음에는 나 혼자서 그러다가 둘이서 때로는 여럿이서 마지막에는 혼자서 여행을 하는 것이겠지 산다는 것은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척 사람을 사랑하고도 아닌 척 그렇게 수백 번을 지나치면 삶이 지나간 흔적을 발견하겠지 아...그때는 참 잘했어 아...그때는 정말 아니었어 그렇게 혼자서 독백을 하면서 웃고 울겠지 아마도 여행 끝나는 날에는 아름다운 여행이기를 소망하지만 슬프고도 아픈 여행이었어도 뒤돌아보면 지우고 싶지..

좋은 詩 2022.07.01

멀리 있는 사람이 가슴으로 더욱 그립다 (You Beautiful Love)

You Beautiful Love - Back to Earth 멀리 있는 사람이 가슴으로 더욱 그립다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멀리 두고 지켜보아야 하는 내 사랑하는 사람 그가 아름다운 건 나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그가 주었기 때문이요 그는 스스로 아름다움을 꽃으로 가꾸고 있기 때문이다 멀리 있어 가슴으로 더욱 가까운 사람 진실한 아름다움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기에 더욱 사랑스러운 그 사람 아름다운 마음으로 본 아름다움은 쉽게 잊을 수 없는 것 그러기에 아직도 나는 그가 그립다. - 이용채 - HK

좋은 詩 2022.06.29

거리에 비가 내리듯 - Paul Verlaine (Melody of Rain - Sergey Grischuk)

Melody of Rain - Sergey Grischuk 거리에 비가 내리듯 거리에 비가 내리듯 내 마음에 눈물 내린다 가슴 속에 스며드는 이 설레임은 무엇일까? 대지에도 지붕에도 내리는 빗소리의 부드러움이여! 답답한 마음에 오~ 비내리는 노랫소리여! 울적한 이 마음에 까닭도 없이 눈물 내린다 웬일인가! 원한도 없는데? 이 슬픔엔 까닭도 없네. 이건 진정 까닭 모르는 가장 괴로운 고통. 사랑도 없고 증오도 없는데 내 마음 한없이 괴로와라. - 베를레에느(Paul Verlaine) - HK

좋은 詩 202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