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와 벌은 꿀을 같이 먹지만 싸우지 않고 오래 공생공존해왔다.) 나비와 벌 나비는 폴폴 날아다니는 봄바람 난 처녀 바람따라 다니다 꽃밭이 나오면 다소곳이 사랑을 나누고 살림도 차린다 그런데 벌은 두 눈 부릅뜨고 붕붕거리며 여기 저기서 꿀 모으는 일꾼 아무리 멀리 나가도 기어이 제 집 찾아 와 여왕 모시고 애벌레 키워 그래서 나비와 벌은 자연의 섭리대로 우아하고 우직하게 숙명대로 산다 영원히.. (파란 들) 2021년 7월 12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장마로 후덥지근한 월요일 아침' Thank You / Ernesto Cortazar 파란 들의 글중에서.. 1. 봄이 되면 나비 벌이 꽃밭을 찾습니다. 나비와 벌이 벌꿀을 먹는 같은 곤충이지만 전혀 다른 모습과 생태적 특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꽃밭에서 보..